우리 딸이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해줘서 친구들과 함께 이승철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원래 저희 자리는 R석이었는데 바로 뒷자리가 S석이라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긴 했네요.
콘서트 분위기는 가수 뿐만 아니라 객석에서도 정말 열광적이고
가수와 객석이 일심동체가 되어(누가 가수고, 누가 관객인지 헷갈릴 정도로) '열정'적인 콘서트 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승철씨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어느새 다시 젊은 세대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 '소리쳐' 노래를 즐겨 듣는데 그 노래를 승철씨의 라이브로 직접 들으니 제 심장은 너무도 설레고 또 터져나갈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쓰면서도 그 때의 그 느낌이 다시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호호. :)
20년 넘게 가수 생활동안 몇 천번의 콘서트 베테랑 답게 무대매너부터 공연예술까지
다른 콘서트와는 차원이 다른 콘서트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콘서트에 데리고 간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네요.
일생동안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공연을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승철 콘서트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유난히도 부르고다녔던 연옥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났어요...
미니 카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한쪽씩 귀에 대고 꼭 붙어서 이승철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녔었는데 이승철을 보는 순간 "악"하고 외칠수밖에 없었죠...
잊었던 친구를 꼭 찿아봐야 겠어요^^
정말 이승철짱
감동적이고 가슴벅찬 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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