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의 생신선물로 무엇을 해드릴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tv에서 친정엄마와 2박3일 대구공연 광고를 본 순간 바로 광클 예매를 했습니다. 친정엄마께서 좋아하실까 두근반 세근반하는 설렘과 기대감을 갖고 엄마와 첫 연극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연극 끝나서 나서 친정엄마께서는 너무 잘봤고 딸 고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엄마와 딸의 애틋한 모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강부자,전미선님의 연기 정말 최고입니다.

감동과 따뜻한 감동의 시간이였습니다.

2남3녀를 두신 70세이신 아빠엄마를 모시고 막내딸이 연극나들이를 27일 토요일 3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봄" 친정엄마"를 친구분이 보고와서는 좋다고 하셨는지 같이가자고 하셨는데 제가 학원을 운영하는 관계로 아이들 시험기간과 겹쳐서 못 간게 죄송했는데 우연히"친정엄마와2박3일"연극공연 소식을 듣고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제 어릴적 어머님의 정성스런 보살핌과 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함을 다시금 느꼈고 아빠엄마의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효도할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남은 시간동안 더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전 큰 언니를 교통사고로 잃으셔서인지 아빠엄마도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시더라구요. 로비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근처에서 저녁도 먹으며 강부자 선생님의 연기력에 감탄했다는 애기도 하셨지요. 다음날 로비에서찍은 휴대폰 사진을 전송하고 메세지를 드렸지요."엄마,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구요. 엄마도 답신이 오셨어요."그래, 고맙고 미안하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말한마디 못하고 떠난 큰언니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팠단다"그리고 사랑한다고!( 하트)를 보내셨어요. 저도 엄마문자에 많이많이 감동 받았지요. "친정엄마와2박3일"이라는 연극공연을 통해 바쁜일상을 잠시 접고 저를 되돌아보고 아빠엄마와 함꼐하게 한 감동의 시간을 마련한 계기가 되서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동창 3명과 함께 봤습니다. 처음부터 가슴이 먹먹해 지더니 보는 내내
울면서 보았습니다.
보면서 엄마생각 그리고 우리딸들생각이 참 많이 나더군요
나이많다고 늙었다고 엄마에게 무시하고 사랑한다 말한마디 못하고 먹고 사느라
신경도 못쓰며 살았는데 이 연극을 보면서 엄마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고 표현해야
겠다고 생각됩니다.
하도 울어서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연극이였습니다

어무니 아부지 보내드렸는데

눈이 뻘건채로 집에 오시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