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 오후에 공연을 보고 왔어요. 원래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공연을 놓치기 싫어서 혼자서! 씩씩하게!! 보고왔어요ㅎㅎ.... 이런 소극장 연극/뮤지컬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만큼 감정 이입하면서 마음이 떨렸던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 두 주인공의 감정이 너무 잘 전달돼서 저까지 덩달아서 두근두근거리면서 봤네요ㅋㅋ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내용은 흥미로웠지만 연기가 부족해서 몰입이안됬어요 화이팅
아악ㅠㅠ 완전 달달해서 후폭풍이 아주 대단햇는 연극ㅠㅠ
완전 재미졌답니다앙~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그래서 전개가 너무 빨랏으며,,
이쁜 사랑을 보기 전에 빨리 빨리 지나간듯해요~~
근데 잼있었어요~~~
''18세 여고생, 28세 아저씨와 결혼''
영화 <어린신부>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 였지만,
생생함이 전달되는 연극공연의 특성이 잘살려져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소극장의 특성은 잘 이해하지만,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움직임이 불편한 점은 아쉬웠어요.
그래도 쿠션감있는 좌석이라서 엉덩이가 배기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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