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무척 좋았습니다
그런데 공연 시작 후 놀랐던 게 소리가 잘 들리지 않더군요
제가 합창단석에 앉아 있었는데
스피커 방향이 모두 전면을 향해 있어서
웅웅대는 소리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당연히 멤버들이 중간중간하는 멘트도 전혀 안 들렸습니다
전에 피아노 독주회는 합창단석에 앉았어도
괜찮길래 이번에도 그렇게 예매했더니만
역시 악기랑 사람 목소리는 차이가...
가수들 출입하는거 가까이서 보는 것 외에는 좋은게 없더군요 --a
저와 비슷한 자리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2부 시작 후 거의 사라지고 비어있던 1층 VIP나 R석이
꽉꽉 찬 것을 보고 저래도 되는 거였나?
나만 바보같이 계속 여기 앉아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좀 화도 나더군요
사전에 무대설치나 음향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면
관객들이 그렇게 우왕자왕하지 않았을텐데
다음엔 공연준비 하는 분들이 좀 더 신경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메이징 보이스 2007을 보고난 후

리얼 그릅 외에 함께 왔던 라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던 저는

어메이징 보이스 2008을 한다길래 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금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합창석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합창석 자체가 음향을 즐기기에는 좀 별로인

자리 같았지만.. 공연자들이 바로 밑에보여 서로 손 흔들며,

음향적으로는 부족한 자리일지 모르겠지만 공연을 즐긴다는 의미에서는

참 의미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자금사정이 넉넉치 않으면 이 자리를 택할 것 같네요~

자금 사정이 넉넉하면 내년에는 좋은 좌석으로 ㄱㄱㄱ

예술의 전당에서 관중들과 호흡을 맞출수 있는 공연은 흔치 않다
어메이징보이스는 관중들이 박수로 템포를 맞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이 절로나는 무대였다
여름의 마지막을 보내기 아쉬웠는데 홀가분하게 떨치고 가을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

여자친구와의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을 예매해서 관람하고 왔는데 총 4개 나라의 아카펠라 그룹들이 나와 한국말로 아리랑을 아카펠라로 공연도 하고 무대매너까지 완죤히 대박....

이들이 또 한국에 온다면 저는 반드시 다시 보러 갑니다. 완전 강추....

평소 리얼그룹을 좋아해서

관심있게 보던중 어메이징 보이스라는 콘서트를 알게되서

신청했습니다

학생인 지라 좋은자리는 아니었지만

눈으로 직접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좋았어요

다음에는 좋은자리에서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