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한 세계 정상의 아카펠라 그룹들의 쇼라고 하길래 엄청난 기대를 하고 공연을 관람을 했다. 그 기대치가 너무 컸었을 수도 있지만 쇼의 가치가 내가 지불한 티켓의 돈의 가치를 넘기에는 부족하네~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 시작한 것은 공연 1부가 끝난 후부터이다. 물론 2부가 1부보다야 좀더 다채로운 구성과 서비스가 있었지만 역시 내 마음을 감동시키지는 못했다.

내가 쉽게 감동받는 감수성 예민한 많은 사람들 중에 1인 임을 참조하시라.

물론 음악을 듣기 위해 공연을 보러 간것이지만 비쥬얼이 너무 없을 필요는 없었는데~라는 생각이들 정도였다. 돈을 아끼고 쉽다고? 이 아카펠라 그룹의 노래는 그냥 CD로 사고 다른 뮤지컬이나 음악회를 참석하라. 다시 말하지만 비쥬얼은 볼 것이 거의 없고 음악은 Live이긴 하지만 당신의 심금을 울릴정도는 아닐것이다.

어메이징 보이스 공연 처음으로 봤는데 역시나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지더군요~
어쩜 목소리만으로 그렇게 멋진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지..
너무 신나게 즐기다 왔어요~
다만 옆에서 목숨걸고 박수를 쳐대며 아는노래 따라 부르기에 산만하고 시끄러워서 맘껏 음악에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
공연은 정말 환상 그 자체 였어요. 그런 공연에 버금가는 관람의식이 자리잡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