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만족하며봤습니다.. 음악도너무좋았고..무용도너무좋았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공연이 정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연 하신 선생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사진부터 배웅까지 아이들에게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년 전에 보고 다시 보는 공연, 우리 엄마.
좋은 공연은 매 년 한 번씩 다시 봐도 좋은 것 같아요.


3살 때 기억이 다르고,
4살 때 기억이 또 다르니까.

앤소니 브라운의 원작 <우리 엄마>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스토리 라인.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읽고, 이야기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전개되어요.


독특한 리듬으로 표현한 노래,

"우리 엄마는요, 노래 잘 해요~ 잘 해요~ 잘 해요~ 잘 해요~~
우리 엄마는 마법의 정원사~ 잘 해요~ 잘 해요~ 잘 해요~"

작년에 공연 보고 나서 종종 CD를 들어서 더더 익숙한 노래고요,
엄마 칭찬할 때 자주 부르는 노래기도 해요.ㅎㅎㅎㅎ

귀에 쏙쏙 들어오는 창작곡 외에도 익숙한 클래식 곡들도 사용되고요,

이야기를 이끌어주는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동작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신 무용 담당 선생님,
그리고 직접 연주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무대를 가득 채워주시네요.
엄마와 아이가 꼭 끌어안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예요.

공연 취향에 따라서는 잔잔해서 지루할 수도 있는데요,
(제 추천 받고 본 쥴리 친구 엄마가 그리 와닿지 않았다 해서.. 조심스럽게..ㅎㅎ)
전 내년에도 또 보고 싶은 공연이랍니다.^^

어린이날 선물 겸 본건데 결국에는 엄마에게 선물을 준 작품이네요. 잘봤습니다.

공연을 보고나서 아들이 오디 선생님 말투를 따라하고 거기 나온 노래들을 흥얼거리는걸 보니
임팩트가 확실히 있는 공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