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제32회 인천항구연극제 -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연극 > 연극
	2014/04/05 ~ 2014/04/06
	인천문학야구장 내 문학시어터

30대 중반 평범한 가장인 남자 주인공은 술에 취하면 늘 집 앞 버스정류장에 앉아 공항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공항버스는 그 곳에 오지 않는데도 말이다. 어느 날 밤, 그날도 그 벤치에 남자 주인공과 신입사원, 목사, 집사, 형사, 탈주범, 다방아가씨가 차례대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은 먹이사슬과 같은 풍경을 보여주게 된다. 2막이 되면, 캠핑장 화재로 유치원 다니는 딸을 잃은 여자와 가난 때문에 비관 자살한 여중생의 아버지가 그 정류장에 등장한다. 그들은 정말로 이 땅을 떠나려고 공항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온 것이다. 그들에게 다시 나과장과 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