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madeus

모차르트에게 보내는 디토의 러브레터​

앙상블 디토 시즌 8 리사이틀

​2014. 6. 30 MON PM 8:00

디토 앙상블 콘서트를 예매하고나니 첫 클래식 콘서트 예매였음!!

사실 클래식 콘서트라고하면 왠지 약간은 권위적이고 어둡고 왠지 주눅이 드는 느낌인데
디토 앙상블 콘서트는 왠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밝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음.

또 병이 나왔음.. 책도 그렇고 일단 표지가 이쁘면 일단 반은 먹고들어가는 이 속물근성.. ㅎㅎㅎ

일단 디토에 대한 정보는 용재 오닐 한 사람 밖에없기도하고 처음으로 가봐서
어떻게 콘서트 진행이 될까? 멘트는 있을까? 혹시 프로그램 소개해줄까?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실 처음에 모차르트라고 하기엔 조금은 밝고 경쾌한 곡의 모차르트 음악을 생각했었는데
무겁고 웅장한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서 새로운 모차르트를 만나게 해줘서 감사의 인사를 해주고 싶다.

사실 뉴에이지 음악 공연을 보러갈때나 클래식 공연을 보러갈때마다 나의 비교 대상은
노다메 칸타빌레가 기준이 되는 것같지만 사실 쉽게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게 해준 드라마이기때문일지 모른다.

그래서인지 사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음악이 조금더 대중적이고 쉽게 클래식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면

디토는 대중적이면서도 조금더 깊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같다라는 느낌을
공연을 보는 내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1부가 다양한 악기들의 합주 공연이라서 다채로운 음들이 어울려져서 나오는 소리때문에 즐거웠다면
2부에서는 디토 멤버들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마이클 니콜라스 의 삼중주라서 인지
삼중주때는 왠지 세사람의 끈끈한 무언가 느껴질 정도로 소리가 너무나 안정적이고 더 소리가 잘 들어오는 것같음

특히, 용재 오닐의 비올라 소리도 좋지만 스테판 피 재키브의 왠지 모를 온몸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나 마이클 니콜라스의 첼로 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려져서 지금도 귀에서 들리는 것같음.

모차르트의 새로운 음악을 알게해줘서

thanks to ditto

다음 공연때도 베프 고우니 손잡고 또 갈게용~

처음 보는 용재오닐 님의 앙상블 공연 이었는데 정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강추해요. 귀가 정화되고 마음과 영혼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보러 가고 싶어요~~!!

너무잘보고왔읍니다.................^^너무너무 잘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