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금 야하면서도 웃음을 주는 연극이었다. 윤당아트홀은 자리도 좋고 깨끗하여 대학로보다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를 봤기에 연극은 어떤 무대장치를 쓰며 어떤 코믹한 요소를 넣을 까 매우 궁금했다. 탁자는 탁자, 레스토랑의 테이블, 클럽의 테이블, 침대로 사용되며 삼백퍼센트 잘 활용되었다. 침대에서 마술과도 같이 사라지는 여배우, 공연전 노래를 불러주는 주인공 등 약간은 독특한 면이 있는 공연이엇다. 그리고 조금 야한 장면도 많았던게 사실이다.
4명의 배우가 멀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맡은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해낸다. 4명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각 씬을 흥미롭게 구성하였기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관객 중 한명을 잘 활용하여 웃음을 주기도 하고 신청곡 아닌 신청곡을 노래하여 공연전 어색함을 없애준다.
그러나 이 연극의 장점은 분석적으로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고 웃고 나오면 되는 것이다. 이리저리 생각하며 머리아프게 공연을 볼 사람은 다른 공연을 보면 된다. 심오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를 풀어줄 그런 연극이다. 배우분들 연기력도 매우 좋고 재치와 유머 재미있는 무대장치 모든 것이 아주 훌륭한 연극이다.
나는 이연극을 추천한다.

부서회식으로 직장동료들과 갔는데, 같이 간 사람이 회사사람인만큼ㅎㅎ 조금은 민망했지만 솔직화끈이라는 부제만큼 정말 재밌었습니다^^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력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남친이랑도 한번 더 같이 봐야겠어요ㅎㅎㅎ

혹시 사랑을 잊고 또는 잃고 살고 계신다면, 이 연극을 추천합니다. 분명 그대들의 마음에 다시금 사랑이 한발자국 걸어올겁니다 :) 용기를 내세요!

개인적으로
이정원님 진짜 예쁘셨음 ㅠㅠㅠ
화이팅!

그날 저희 포함 4커플정도였는데

처음에 깜짝놀랐어요 ㅎㅎ 어색함 풀어주신다 하시면서 노래부르시는데 갑자기 여성분 나타나셔서

ㄷㄷ 진짜 싸우는줄 실감나는 연기 잘봤습니다 !! 다음에 좋은 작품 나면 또 보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