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씨 공연은 대부분 찾아가는 입장이라 아무래도 호의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지만, 접목에 대한 시도와 결과물은 상당히 좋았다고 본다. 다만, 다른 공연 후기를 보아도 마찬가지지만, 어떠한 형식의 공연이 될 것인지 미리 정확하게 알려주었어야 한다고 본다. 나윤선씨의 이름은 관객에게 좀 더 그녀 중심의 대중적인(무난한) 것을 기대하게 하게 하니까. (특히 여우락의 공연 소개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빈약하다)

아마도 관객의 절반정도는 국악기 실물을 생애 처음으로 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하늘극장 구조가 관객 통제가 취약하다는 점도 있고.. 공연 전반적으로는 관객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크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나윤선씨 분량에 있어 만족하기는 어려웠지만, 좋은 해석과 시도로 구성된 공연이였음은 분명했으며, 단순히 어설픈 시도로 그친 것이 아니라 그 음에 가치가 있었다는 점에서 다시 이러한 공연을 위해 평일 저녁시간을 비워야 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나윤선씨의 7월 항해의 여정에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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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네이버 캐스트에 공개됨으로써 제한된 관객에 대한 점 있어서는 극복되었다. 3.5 이상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국악이 우리 고유음악 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해온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면~
오늘 공연은 재즈의 소울과 즉흥성을 우리악기를 통해 느끼게 해준,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돋보이게 하는 무대였다!!

나윤선 감독의 보컬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허윤정씨의 연주와 함께 이뤄내는 조화는 감동적이었고~
멋진 교향악 시리즈를 감상하듯 쉼없이 이어지는 연주는 극장 안의 공기를 주무르는 듯했다!!
앞으로 있을 다른 여우락 무대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재즈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공연입니다
나윤선의 아름다운 재즈보컬이 국악과도 잘 어울리는구나 느끼게 해주는 공연~

여우락 첫 프로그램으로 나윤선과 허윤정의 즉흥공연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올라서 저절로 환성이 터져나왔다..
째즈와 거문고의 어울림이 예상했던것 이상으로 감동적이었다.
또한 콜렉티브 아티스트의 연주는 국악기와 양악기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오케스트라와 국악기의 협연은 자주 접해보았지만 이번 콜렉티브 아티스트의 연주,거기다 째즈음악과
의 어울림, 국악기의 산조와 정악을 넘나드는 연주는 실로 최고였다..
지난해에는 너무 늦게 신청하여 여우락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 볼 수 있게 되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우락의 광팬이 될거 같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서 영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