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의 마지막 밤을 원없이 웃고 뛰고 소리질수있는 기회를 주신 DJ DOC에게 감사합니다 언젠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뤘네요~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몇년전부터 가고싶었던 DJ DOC콘서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대했던 대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힘든 연세(?)에도 끝까지 관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가수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긴장의 끈을 풀고 즐기는것도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디오씨 콘서트 역시 넘 신나죠~
허각이랑 임창정 게스트도 넘 좋았고~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디오씨가 무대에서 좀 힘들어보이네요

실컷 스트레스 풀 수 있는 공연이다.
DJDOC의 멘트에 마음껏 웃을 수 있고, 미친듯이 뛸 수 있는 신나는 넘버가 가득이다.

현 시국을 반영해서 만든 영상과 노래마다 다르게 나오는 영상은
정말로 센스있고 성의가 있어 보였다.
삐걱삐걱이 언제적 노랜데, 현 시국과 딱 맞다니.
진정한 힙합 정신이란 생각을 한다.
수취인분명 노래도 정말 잘 들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MC도 좋고 이벤트 참여도 좋다. 게스트들의 참여도 환영한다.
하지만 아쉬운 게 네 가지 있었다.
첫번째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더 멋지게 진행해 줄 수 있었을 텐데 흐지부지 마무리 지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앵콜곡이나 이런 걸 이미 앞서 불렀던 노래를 또 불렀다는 점이다. 앞에서 편곡을 해서 불렀든, 아니든 DJDOC노래가 적은 것도 아니고, 부르지 않은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만큼 재미있었으니, 아쉬운 것이라 생각한다.

세번째는 뒤에 계속 어슬렁거리며 노래 부르시던 45RPM? 중 한분?
아예 정식으로 소개하고, 우리를 도와줄 거다, 라고 얘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계속 뒤에서 어슬렁거리며 노래 부르시는데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네번째. 춤을 선택하든, 노래를 선택하든. 나이 많은 DJDOC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티나지 않게 립싱크를 완벽하게 준비하든가....

아쉬움이 많지만, 그럼에도 강력추천하는 이유는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아쉬움 없이 즐겁기만을 기대한다.

2016년 마무리와 2017년 시작을 함께한 콘서트!재밌었습니다.콘서트외 시간낭비가 좀 있는 것같아 조금은 루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