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게봤고 배우님들 연기도 좋았어요!!강추예요~~

최곱니다!!!! 오픈런 갔으면ㅜ!!!!

연극과 뮤지컬 보는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처음으로 여자인 친구와 함께 이 연극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솔로인여자, 친구는 결혼한 여자. 보면서 느끼는 부분이 다르더라구요.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땠을까?
내가 사랑했던놈이었다면, 사랑하는놈이었다면, 상관없는 놈이었다면...
끝나고 느낀건 사랑이라는 건 참 어렵다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연애를 안하나 ㅠㅠ

박명훈님, 이주훈님, 권해성님 이 세분이서 돌아가며 극을 이끌어가시는데
첨엔 웃기다가 점점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살짝 눈물이 날까 앞을 못보고 조명을 올려다본 기억이 있네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뮤지컬 연극만 보다가 관객과 소통하고 대화로 이끌어가는 연극은 처음봐서 그런지
다시 한번 이런 연극을 또 보고싶어졌어요.

담에는 놈놈놈 혼자 보러갈까봐요ㅎㅎ
연인끼리 가도 재밌으니 데이트하시러 꼭 가보세요^^

박명훈-병호 님의 재미난 연기력
권해성-철용 님의 리얼한 연기력
이주훈-승진 님의 능글한 연기력
세 놈놈놈을 만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놈놈놈을 본지라..
캐릭터로만 보면 모두 맘에 들지 않습니다.. 화나화나!
병호는 왜 그렇게 사랑을 했었나
철용은 왜 그런 사랑을 한건지
승진은 왜 그렇게 사랑을 한 건지
사랑에 대해 단순할 수도(?) 있지만 어렵네요.
그 와중에도.... 민지가 궁금하다!

고백하겠습니다 ㅠ.ㅠ

정말 정말 집순이라 연극을 정말 몇년만에 본 것 같아요 그리고.. 자동적으로... 후기를 쓰는것도 그렇겠죠...? (땀땀)
사실 입장 전부터 많이 두근두근 했는데 진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고 너무 기분 좋아져서
연극 보여준 친구한테 많이 까불었어요!! (기분 좋아지면 나대거든요 ^^;;)

저희 6/28일자 연극을 봤고 연극보기 전날에도 만났는데
살짝 둘다 기분이 구리구리한 상태였어요 (저만 그랬을수도 있지만요... 몰아가기)
연극 보면서 엄청 웃기도 많이 웃고 아 맞아 나도 저런 면이 있는데 하고 반성도 하고
아니 뭐 저런게(?) 다 있담????? 하면서 욕도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1초만에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다시 고개를 끄덕끄덕하기도 하고...

배우분들 연기도 진짜 진짜 짱이고 몰입도 정말 잘되고
(사실 저 집중 정말 못해서 공연 시간이 너무 길면 어쩌지 하고 걱정부터 했거든요)
오히려 친구한테 끝나고 좋은 연극 같이 보자고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좋은 연극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복잡한 생각에 지친 마음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