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 (작:윤지영 연출:최용훈 음악:이형주 출연:안성헌, 문수아, 박지호, 이승현, 이서연, 장영철, 지성훈, 최규대, 박다혜 제작:극단 작은신화 극장:알과핵소극장 별점:★★★☆☆) 수연은 15년 전에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성철을 만나고, 성경 속의 인물인 ''다말'' 에 관한 공연을 올리게 된다. 둘은 사랑하는 사이기 되지만 성철이 미국 유학을 가면서 헤어지게 된다. 성철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아이와 함께 귀국하여 수연의 아동극 공연을 보게 되는데... 성경 얘기 때 부터 흥미가 없어 지는데, 왜 갑자기 수연이 남자가 되지? 수연은 왜 바다가 되고 싶은 걸까?

이야기속이야기 ''다말'':의 이야기와 연결 시켰다,
성경의 이야기와 현실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전개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성경에 아무런 지식도 없고 무지해서 이부분에서는 아무런 이해가 아니되었다,
이 연극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반전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김수연~~
바다라는 상징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이것도 나에게는 이해가 안가는것이었다,
그래도 김수연역에 문수아 배우님은 연기를 잘하시어서 좋았어요!!
문수아배우님 감사드립니다,
모든 배우님들한테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짝~짝~짝~
배우님들 감사합니다,,,,,

무대는 침대와 파란풍선이 보였어요.. 저 파란풍선이 한건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연극 제목에서부터 이 연극은 진지한 연극임을 느꼈지만 무대를보고 확신을 하게되었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고두심씨나 손숙씨 모노드라마 처럼 그런 연극인지 알았어요 다말? 누구지.. 저 교회다니는데 신자 맞나요ㅠㅡ 첨 들어보는 인물.. 연극은 과거와 현재가 섞여 있어요.. 그리고 완전 대박 반전이 기다리고 있죠.. 다말과 김수연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그녀들이 간절히 원하는 소년과 바다는 어떤의미인지 그리고 무엇이 그녀들을 그토록 힘들게 했는지 이거다라고 답을 내지는 못하겠어요.. 잘 만들었지만 다소 어려운감이 있는 보고였답니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거라는 일행의 말을 듣고나서야 아 그래서 저렇게 표현했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란... 여자한테 그런말을해도 기분나쁜데 남자한테 그러니 역겹더라구요.. 그게 다 남자김수연한테 하는 소리였잖아요.. 여자한테해도 성희롱인데.. 자존감이 와르르 무너졌을거 같아요.. 그리고 다름을 틀림으로 간주하는게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것이 아닐까해요 평소 보던 장르의 연극이 아니라 친숙하진 않았지만 이게 정통연극이지 란 생각이 들었어요

보기에 쉽지 않은 장면들도 있었지만
이야기의 구성이나 장면 전환 연출에 공을 많이 들인 연극 이었습니다.
안성헌 배우님과 문수아 배우님의 연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반전은 나름대로 예측은 했지만
역시 연극은 직접 봐야 그 느낌이 더 확실하고 몰입이 되는 충격이 느껴지더군요
너무도 아프고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전해지는 무대였습니다.
''사소한 보고''라고 했지만
결코 사소한 이야기일 수가 없는데 우리는 너무도 사소하게 취급하고 배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극 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 짧은 러닝타임. 그게 매력이라 보게 된 작품인데.. 이렇게 알찬

스토리가 숨겨 있다니, 성소수자 이야기는 사실 난 전혀 부담이 없이 보는 장르라~ 전 응원합니다.

하나도 안이상한 그냥 인간 대 인간. 하지만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성까지 망가뜨리고 있구나 이런..

보면서 마지막 반전이 인상 깊은데, 보면서 너무 안타까워서 울다 보고 울다가 보고, 나름의 아픔을

가진 김수연. 그래서 그 사소한 보고가 전혀 사소함이 아님을 느끼면서 봤는데 한번쯤 보는건 괜찮다.

안타까워서 그러지~ㅠㅠ 아프지마세요. 김수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