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체인지 영화가 생각나는 연극

우연히 보게 된 날이 막공이었군요. 일요일날 잘 봤습니다. 우선 게스트하우스란 공간과 남녀가 바뀌는 설정은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1이라고 하는데 막공이라고 하시니 시즌2를 준비하실때 참고하시라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우선 관리인분과 남주분이 약간 긴장을 하셨는지 말에 강약부분이 없이 계속 같은 톤으로 맺고 끊음 없이 빠르게 말을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웃음 포인트에서 강하게 임팩트를 줘야할 부분에서도 그냥 빠르게 같은 톤으로 넘어가서 웃음의 의미가 반감되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또한 관객이 재일교포 여주분이 와서 일본어 통역해주는 부분에서는 정말 어쩌다 한분 실감나게 연기하시는 관객이 아니면 갑자기 분위기가 확 다운되는 것 같아서 그 분량을 확 줄이시던지 빼시는게 차라리 나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녀가 바뀐후의 에피소드가 생각보다 많이 없던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관리자분 사촌여동생이 남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뀐후에도 작업했을때 생기는 에피소드도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 시간 보냈고 시즌2로 더 재미있게 돌아오길 바랍니다.

웃긴 장면이 많았어요!!ㅋㅋㅋ

배우분들 연기도 잘 하시고 재미있었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