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보통의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어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약20여분짜리 동물사육제 한 곡을 주제로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레퍼토리가 있는 음악을 들려주시다니..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조심스런 마음으로 연주회에 갔습니다.
해설을 가미한 연주는 여러번 가 보았지만
명성만큼이나 금난새 지휘자 선생님의 연주회는 역시나였습니다.
연주자분들과 관객에 대한 배려가 음악에 고스란히 배어 나왔습니다
무대 뒤애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왕성한 활동하셨음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즐기다 온것같아요.
해설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좋은시간이였습니다.
원래 금난새 지휘자님의 연출방식이 독특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직접보고 나니까 신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치 tv나 인터넷으로 클래식을 감상하면 나오는 밑의 설명란을 본다는 느낌?
동물의 사육제가 짧은 곡들로 이루어졌기에 더 가능한 구성이었다고 생각되지만
그 곡들의 포인트를 집어주신 뒤 곡을 들려주면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 곡을 한 번도 들어보지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만의 감상을 가질 시간을 놓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그렇지만 곡에 숨은 요소들을 잡아주시고 확장시켜나가는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고 재미있고 다이나믹과 감동이 몰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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