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를 보면서
윤주상님의 연기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평소 전시회를 좋아해서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그리고 국립극장에서
어떤 전시회가 하나 하고 마우스 클릭을 하던 중
윤주상님이 주연인 인물실록 봉달수라는 연극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앞 뒤 가리지않고 VIP자리를 예매했습니다.
그리해야 윤주상님의 말, 표정, 행동을 하나하나 볼 수 있으니깐요

돈이 아깝지 않게
열연하시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열변으르 토하시면 침을 튀는 모습,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리고 깨알같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연기의 잔뼈가 굵은 분의 모습을 보니 정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같은 사회초년생이 느끼기에
내가 만약 저 위치에 가있어도 저렇게 나의 일에 대해서 열심히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그렇게 하고 계신 윤주상님에 대해서 마음으로이지만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방향성도 설정할 수 있었구요

덧붙여 제가 앞으로 살아갈 때에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이번 공연처럼 항상 뒤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나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대학로 연극과는 다른 깊이가 있어
생각을 많이하게 되어 한층 성숙해진거 같고

좋아하는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

예전에 리타 길들이기를 봤었는데,
그 때보다 더 좋았어요~~
그 후론 TV에서만 보다가 다시 무대에서 보니 좋네요.
앞으로도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을 이룬 보청기회사 사장 봉달수의

인생성공담을 기록한 자서전을 쓰면서...

가정이 붕괴된 이유가 소통의 부재였음을 깨닳고 뒤늦게 마음을 여는 한 가장의 이야기이다



연기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질것 없는 윤주상님이 봉달수역을 맡으시고

주호성님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에만 벌써 3번째 앵콜 공연이라고 하던데... 보고나니 충분히 앵콜공연 할 만하다



그리 작지 않은 극장(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도 없이 육성으로 무대를 쥐락펴락하시는 윤주상님.

목소리 또한 완전 멋지다.



고집불통이고... 남의 말은 거의 듣지 않느 이시대의 보통의 가장이지만...

자서전을 쓰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니...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것들이 사실은 자기만을 위한 것이었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막무가내로 이끌고 왔던 잘못된 인생을 이제는 바꾸겠다며 극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그리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윤주상님을 중심으로 배우님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내내 흐믓해진다.



연출가 주호성님이 영화연출도 한적이 있어서인지...

무대효과등에 영화적인 요소를 조금 많이 가미한 것이 화려함에는 성공했지만...

극 전체 내용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었던 부분이 조금 아쉽다



21일까지만 공연하니... 리뷰 보시는 분들은 얼렁 관람하시길...^^

역쉬~ "명불허전"이란 말은 그냥 있느데 아니네요..^^

스토리,재미,감동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우리시대의연극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이죠..^^

윤주상배우님 연기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