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매우매우 흔들리고 나약한 나이
노래가사 하나하나가 마치 보일듯 말듯한 그러나 분명한 희망의 미래에 대해
노래한다는 점에 있어서 많은 힐링이 되었던거 같다.
특히 철진의 고래의 꿈 노래를 들으며
내 어렸을 적 꿈에대해서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었다.
힘차고 경쾌했던 총각네 야채가게를 닮고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즐겁네요ㅋ
게이같음..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총각들이 야채를 팔아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총각 4명과 멀티녀 2명의 배우들이 보여준 쇼뮤지컬!!
감동도 있었고 웃음도 있었던~ 창작뮤지컬.
노래도 너무 좋고 한국 창작 뮤지컬도 요즘 정말 재미있는 공연들이 많이 생긴것같습니다.
그 한국뮤지컬 역사에 한획을 긋는 총각네야채가게.
멀티녀 언니 두분은 어쩜 그리 맛깔나게 모든 배역을 소화하시는지!!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훈훈한 훈남들. 각자의 개성이 다양하고 뚜렷하여 극의 재미를 더욱 높혀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반에 극의 빠르기가 너무 빨라(내용 전개속도, 배우들의 대사 등)
따라가는데 조금 힘들었던 점을 제외한다면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만약 그런 총각 야채가게가 존재한다면...전 거기서만 과일 사다 먹을거예요. 매일 갈거예요 ㅋㅋㅋ
총각네 야채가게~ 또 보러 가겠어요~^^
고래처럼.. 푸르른 꿈을 안고 행복하게 시작하는 총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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