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빙자사기극 .. 연극 제목 그대로 애정을 빙자한 사기극이에요 .^^
연극을 관객과 함께 꾸미는게 무척이나 재밌었고, 배우분들의 재치있는 입답과 애드립으로
같이 보던 분들과 엄청 웃었습니다. ^^ 제 옆에 있던 남자친구는 맨앞에 앉아있어서 배우분들의 타깃이 되어 관객들이 재밌게 웃고 즐겼습니다. 그리고 웃음뒤에 남녀 이성에 대한 애잔함이 감도는 연극이었어요. 여자로서 공감되는 내용들이 있었고, 그로인해서 남자는 여자의 이것때문에 힘들어하는구나 라는걸 알았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다른 사람과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 ''''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져보았습니다. 답은 하나였습니다. ''''두 X, 놈들 다 뒤져써....'''' 이공연은 아주 정직하게 연기를 하면 밋밋할것 같지만 정말 구수한 입담이 한몫을 한것같고 보면서 답답한 맘이 뻥뚤릴때가 있어요.
만 8세이상이지만 초등학생은왠만해선 안보여줬으면 ^^ 그러면 배우분들이 대사 가려서할것같아요 ㅎㅎㅎ 전 재밌게 봤어요. 항상 응원드려요 뿅~!

http://blog.naver.com/osr0416/220507919969
(사진첨부후기)


[15.10.12] 애정빙자사기극
원래는 12일에 그남자 그여자(연극)을 봤어야했다.
시간이 남아서 영화''''인턴''''을 보고 나오니까 문자가 와있었다.
오늘 연극이 취소되었다고.. 전화달라고..
그순간 멘붕이였으나 전화를 하니 오늘 대체연극을 볼수있다고 했다.
물론 그남자그여자도 다음번에 볼수있다고 했다.

대체연극이 ''''애정빙자사기극''''이였다.
정말 오히려 기뻤다. 사실 그남자그여자도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거긴 하지만 이벤트 2개중에 애빙사가 담청되길 바랬다. 왠지.. 그남자그여자는 최고의 커플연극이라기에.. 솔로는 웁니다:(
그러고 애빙사는 내가 돈주고라도 보고싶은 연극이였다.
사실 티켓예매하려고 즐겨찾기에 추가까지 해놨는데 대체연극으로 볼수 있다니 기뻤다.

원래는 소극장은 맨 앞에서 보는걸 좋아한다. 아니면 2번째.
근데 이번엔.. 아무래도 쌍수때매 중간이나 뒷자리길 바랬지만,
운이 좋은건지 2번째 잘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남자주인공을 맞으신 김건배우님께서 활발하게 연극시작전 분위기를 업해주시며 이벤트를 진행하시는데 괜히 나혼자.. 위축되었다..
눈도 반쯤감고 붓기도 안빠진채 실밥은 그대로 있고.. 연극을 보러다니는게 먼가 참.. 나도 대단했다.
좀 창피하기도 하고 ㅋㅋㅋ...
언제나 그랬든 썬그라스 끼고 연극이 시작하면 후다닥 안경으로 바꾸는 ㅋㅋㅋㅋ

이 공연은 정말 캐릭터 하나하나 사랑스러웠다.
처음엔 승배역할이 귀엽고 좋았는데 극이 진행되다보면 오히려 난 태양역이 더 멋있었다.
그리고 아름역 맞으신분은 능청스럽고 매력있으셨다. 아름역과 승배역은 분위기를 업시키고, 능청스러움과 뻔뻔한 애교가 필요한것 같다. 이태까지 본 애교중에 최고.. 셨어요..
그리고 엽기녀인 여진역을 맞으신 분은 정말.. 이쁘셨다. 엽기적이여야하지만.. 그냥 이쁘셨다는..
연기도 잘하시고 ..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다.
남친에게 차이고 복수를 하려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사랑을 찾은..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랑스러운 연극이였다.

보통 광고를 할 때,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다는 문구 많이 보셨지요?
연극 "애정빙자사기극"이 100% 웃음과 100% 감동을 전하는 연극입니다!!
극의 흐름이 너무 튀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웃음과 감동의 줄다리기를 하는데요.
여러분도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배우분들 몰입력이 장난 아닙니다. 감정 표현이 그렇게 극적일 수가 없습니다.
꼭 보시고 저의 기분을 함께 느끼시기를!! "애정빙자사기극" 화이팅입니다~☆

진짜 인생에서 꼭 한번은 봐야할 작품이에요~~^^
정말 초강력 추천합니다~~^^

애정빙자사기극
초대받아갔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