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 공연은 인턴 단원들이 주요 배역을 맡는다. 이들이 시립극단에서 훈련 받은 것을 점검하고,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다. 인턴 단원들은 정기공연에서 주요 배역을 연기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 공연은 그들의 재능과 실력을 보여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공연은 10분 남짓한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거기 다 나와 있어요’(김향희 작), ‘카페에서의 담론’(최준호 작), ‘외박’(강소진 작), ‘정리’(원아영 작), ‘물고기들’(최보윤 작),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박다솔 작)다. 우리네 삶이 담겨있는 6가지 이야기를 통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찾아온 알바생은 카페사장이 약속했던 시급보다 적은 돈을 주려고 하자 알바를 포기하고 나가려 한다. 그에 카페사장과 알바생의 갈등은 시작되고 알바생은 경찰까지 동원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