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극
| 최고였어요 |
ye*** |
2017.10.17 |
10 |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20세기를 살아가는 그들이 21세기에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이야기!
저는 잘 들렸어요! ㅎㅎ
그동안 봐오신 분들은 좀 실망이라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구보시리즈를 처음 보는 저는 참 좋았습니다
무대도 화려하지 않고 단순했지만 영화를 보는 듯 제 눈엔 너무 예뻤어요
장면장면 다 예쁘더라구요
단락단락 가벼운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 모두 익살스럽게! 그리고 단락마다 다른 무대극으로 꾸며진 것 같지만 마이크를 가지고 희극적으로 만들어간다는 하나의 통일된 느낌..
그들이 있던 시대에 다녀온 듯, 영화를 본 듯 했습니다
배우님들 연기는 정말 어후!!
그 엄청난 대사며.. 말투..
너무 그냥 김유정이고 박태원이고 이상이고 그렇더라구요
진짜 이들이 그들일 것 같고 그들이 이들일 것 같은 착각..
일찍부터 매진이라 못보나 했는데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건담기라는 제목만 들었을 때는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건담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혹은 건강한 담화, 담소를 떠올려보기도 했다.
건축하듯 이야기를 쌓아가는 극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제목만으로도 정말 너무 매력적이었다.
공연은 작품명을 그대로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잘 쌓여진 이야기의 구조.
만담처럼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고 나누었던 20세기 문인들의 이야기자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
그들이 생각하고 기대한 21세기는 지금의 21세기와 어떻게 다르고 같을까.
언젠가 21세기 건담기가 나오게되면 어떤 이야기들이 쌓여갈지 궁금하다.
| 좋은 연극 |
je*** |
2017.10.11 |
12 |
약간 길지만 구성도 좋고 배우 한 분 한 분의 개성도 엄청나시고 좋았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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