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게오르규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최고였다. 매년 오페라와 뮤지컬을 3-4편 이상 관람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가장 좋은 공연이었다. 특히 롯테콘서트홀에서는 사이드에서도 음이 너무 잘 들려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그야말로 귀호강 한 시간이었습니다.
클래식은 그닥 많이 선호하진 않았던지라..단순히 명상과 머릿속을 정화시키겠단 의도로 갔다가...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말았네요...
무엇보다 그닥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표현이야 굉장히 자유로워서 마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보는듯했는데 그 또한 좋았네요...
문외한인 제게도 안젤라 게오르규의 보이스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그녀의 목소리를 또 듣고프네요.
말이 필요없는 공연~~~
이렇게 훌륭한 성악가들의 갈라 공연을 또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정말 많이 들었던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울컥 감동이 밀려오는 공연이었어요. 2시간 순삭. 실력은 물론 말 할 것도 없고 무대매너까지 유쾌했던 프.로.페.셔.널. 한 공연이었어요 진짜진짜ㅠㅠ 눈물 여러 번 글썽글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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