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 있으면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
배우는 공연의 한 부분
일반인이 해도 좋은 공연이 될수 있고
프로가 해도 형편없는 공연이 될수 있습니다.
배우가 부족하다고 그것에 집중하면 다른걸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공연을 하기에는 열악한 현실이죠.
모두 가난한 사람들이고 주간에 일하는 배우, 스텝들도 많을텐데...
그럼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극 자체가 인물이 많고 스케일이 있다보니 전원을 프로로 쓰기는 힘듭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대학로에서 하는 극임에도 대학로 공연에는 검색도 안 되고
저처럼 모든 공연을 검색해보시는 분이나 이 공연을 찾을 겁니다.
홍보를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그러니 자연히 관객도 없을테고 배우들의 사기도 떨어질수 밖에 없겠죠.
무언가 의도하는 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웬지 이 공연에 애착이 가 끄적 거렸습니다.

발음발성 하나도 안되는 일반인들 모아다가 하는 공연이네요..실망스러웠습니다

의도적으로 홍보를 안하는건지 궁금한데...
호기심에 보러 갔습니다.
전 관객도 없고 졸작일거라 생각했는데
관객이야 홍보를 안하니 없을수 있지만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극을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잘 푼거 같습니다.
섹스피어의 모든 극을 공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전의 공연들은 할수 없지만
앞으로의 공연들은 빠짐없이 보고 싶습니다.
희극다운 희극이었고
개인적으로 헬레나가 가장 예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