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쉬 입소문은 그냥 나는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내용도 좋았고 눈 호강 하고 왔습니다~
간만에 뮤지컬에 푹 빠져 어찌나 황홀하던지^^
예매는 당연히 인터파크!
다음 번에도 또 부탁할께요 인터파크~

제시카 양 노래도 잘하고 너무 이뻤어요

엘우즈역할에 싱크로가 너무 딱인듯!

잘봤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내생애 처음으로 보게될 뮤지컬을 예매하던 순간부터~
5월 5일만을 눈빠지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교생실습으로 입에 단내가 나도록 고생하는 남친을 위한 선물이기도 했고
저 자신에게 주는 어린이날 선물이기도 했습니다.
대구 오페라하우스도 처음 가보는거였는데 어린이날이라서 아이들도 많았고 어른들도 많았습니다.
예매한 표를 받아들고 내부를 둘러보는데 영화는 많이 봤지만 뮤지컬은 처음이라
뮤지컬을 보기위한 에티켓도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음료수는 반입안되고 물만 가지고 들어갈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비록 자리는 4층이었지만 그리고 아이들도 너무 많아서 소란스럽기도 했지만
열심히 남친과 맨 앞자리에서 몸을 최대한 앞으로 내밀어 무대를 보았습니다
특별히 제시카와 김동욱이 나온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거리가 멀어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로 확인가능했구요
처음에 마이크 볼륨에 문제가 있었는지 발음을 알아들을수 없었는데 점점 괜찮아졌습니다.
금발이 너무해라는 영화를 미리보았기에 내용을 대충 알고 있어서 오히려 좋았던거 같구요
사실 내용이 어른들의 내용이라 성적이 표현들도 있었는데 솔직히 아이들이 보기엔 좀 그런거 같았습니다. 내용적으로 그런부분이 있다면 나이제한을 해야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거의 모든대화가 노래가 이어지고 배우들의 노래실력도 뛰어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깜찍한 강아지들의 등장에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뭔가 한발을 내딛은것 같은데 앞으로 뮤지컬을 종종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또 다음엔 꼭 젤 좋은자리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신난다
굽히고~ 튕겨

주연분들도 무척 연기를 잘하셨지만,

조연분들도 빛이 반짝반짝해서

볼것이 많았던 작품이었던거 같아요~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강추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