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좋았어요

고속도로가 밀려서 늦게 도착했지만

전반부가 넘 아쉬워요....ㅠㅠ

진짜진짜 강츄!!!!!!!!!!!

강약의 흐름이 넘 넘 좋아요

티켓값 절대 안 아까워요

여러분들도 다녀오세요

안 보면 진짜 후회해요~~~~~~~~~

넘 좋았습니다....
오후4시공연이라 분위기가 어정쩡할지알았는데 왠걸!!!
넘 신나고 즐고웠습니다...
다음에도 다시가야겠습니다...
바비킴~~~화이팅~~~~

저는 엄마와 함께 갔습니다. ^^*
퇴근시간과 공연시작 시간 사이에 1시간이란 공백때문에 용암동에서 주중동으로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쿄쿄
다행이 공연 시작 20여분 전에 도착해서....일찍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공연 시작은 5분 늦게 시작 되었지만...뭐, 그렇다 치고~(10분 늦은게 아니니까요....)
공연은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었구요...이야기를 하는 형태로 진행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은 왜 그랬데요?? ㅠㅠ 3번인가 꺼지고...
다음 공연에는 스크린부분에 신경을 써주세요~
그나마 음악이 너무너무 좋아서 넘어가겠습니다.
라이브 정말 대박이시더군요....다시 한번 반했습니다.

공연을 가자 맘 먹은게 엄마가 워낙 좋아도 하시지만, 바비킴 노래 중 사랑 그놈은 엄마나 저에게 참 특별하기 때문에 티켓 예매를 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선정해놔서 공연 내내 아...그 노랜 안하시나? 했습니다.ㅋㅋ
사실 사랑 그놈이란 노래의 후렴구에 엄마가 참 많이 우셨더래요...
아버지가 작년 11월 암말기 진단 받으시고 3개월도 채 못 채우시고 저희 가족과 잠시 이별 하셨는데...
아버지와 같은 병실에 계시던 보호자분의 핸드폰 벨소리였습니다.
그분이 우리 아버지보다 2일 먼저 가셨는데....그때문에 엄마 귀에 그 가사들이 꽂히더랍니다.
그러시면서 가사가 그리 서글프더라고 하시더라구요....저도 그래서 그런지 노래 후렴구만 들으면 이젠 눈물이 납니다...
사랑 그놈을 실제로 듣으니 더 서글퍼 지더라구요....엄마 몰래 우느라....;;;; 옆을 보니 엄마도 눈을 비비시더군요....에휴~~~
노래라는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엄마나 저나 충분히 위로 받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청주 공연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
암튼, 공연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실력파 게스트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바비킴^^
열심히 소리지른 덕분에.. 무대에 올라가 선물도 받고..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물론 좋았다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가수였으니...
가까이서 그를 보아 행복했고, 그의 감미로운 노래에 감동했으니...
그런데...
생각보다 조용한 콘서트였다, 잔잔하고 작은 음악회라 칭하고 싶을 만큼
그랬기에 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으나
콘서트라 하면 거창하고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잔치라 생각한 선입견에
작은 소용돌이가 쳤다 라고 할까...
그러나 행복한 만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