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붓다를 보고 뮤지컬을 보면 좀더 재밌는것 같아요. 내용을 알고 보니까 훨씬 재밌어요. 배우분들 노래 실력도 수준급 이고, 의상이나 무대도 볼만해요. 앞에서 네번째 줄에 앉아서 봤는데 주인공분 눈물까지 보여서 몰입이 잘 됐어요. 한편의 영화를 본것처럼 스토리가 머리에 들어오고, 대사들도 좋았어요. 종교인이 아니어도 느끼는게 많아요. 저도 그랬어요. 부모님과 같이 보면 좋을것 같아요.

19년9월22일 공연관람후 오랜만에 다시 싯다르타를 보게되었습니다. 지난번 관람 후 나름 아쉬운점을 후기로 남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저의 리뷰를 읽고 바뀌었을리 없겠지만 제가 느꼈던 아쉬운 부분들을 말끔히 바꿔주셨습니다. 모든 배우분들 고생하셨지만 솔직히 지난번 19년 이유 배우님때보단 배우님들 전체적인 느낌은 부족했지만, 극 전체의 감동이 훨씬 커서 눈물을 살짝 훔쳤습니다. 마지막 공연이라 힘이 들어가셨는지 모든 배우님들 음이탈이 약간씩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극의 구성과 마무리까지 큰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 행복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캣츠, 위키즈, 지킬앤하이드, 드림걸즈,라이온킹 등 저희 절의 스님께서 젊은 청년 불자들을 위해 많은 뮤지컬을 보여주셨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을만큼 좋았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공연 끝나고 ost cd를 샀는데 이번 배우님들이 아닌 작곡가님 녹음버젼이고 트랙도 너무 부실합니다. 그냥 차라리 뮤지컬 공연 전체를 cd로 내주셨으면 가격이 2배라도 더 좋았을듯 합니다. 예전에 3점드려서 이번에는 5점 드리고 싶지만 한 번 더 공연 관람후 1점 더 드릴 예정으로 4점 남기겠습니다. 스탭님들, 배우님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모든분들의 삶에 부처님 가피로 진정한 행복을 찾게되길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와 각박한 일상으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좋은 뮤지컬을 봐서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싯다르타 뮤지컬은 세상을 사는 의미를 돌아보고 또 마음에 큰 위안이 되어 주는것 같았어요. 관람 후 저의 판단 기준은 소름돋는 순간.카타르시스를 느꼈느냐인데 그런 부분들이 분명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무대와 배우님들의 노래와 연기 모두 정말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