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400일을 앞둔 연인과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제목인 ''보통의 보랏빛 향기''가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연극을 보고 나니까 제목에 담겨진 의미가 흥미롭더라구요~
다들 한 번 보시면 그 뜻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남주 손우혁 배우님 여주 신지연 배우님의
리얼하고 생생한 생활 연기,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몰입감 있는 감정 연기,
로맨틱하면서 코믹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참 좋았습니다~!
강추강추!

여기에 보통 역할의 정수용 배우님의 출구 없는 매력이 정말 최고!
1인다역을 소화하시면서 캐릭터 하나하나 정성스레 연기해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예상을 뒤엎는 뛰어난 퍼포먼스에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어요!!ㅎㅎㅎ

중간중간 활발하게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주셔서 더 재밌었는데,
저도 동수 역할로.. 참여했습니다^^
무대에 올라서 연기도 해보고, 배우분들이랑 같이 춤도 추고
부끄러웠지만...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집중되고, 우리 주변의 이야기 같아서 더욱 공감되었던
완전 소중한 공연이었습니다!!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도 이 연극을 보고 나면
더욱 애틋하고 단단한 사랑으로 발전하실 거라고 단언합니다~!!!
연애 앞에서 사람이 성숙해 가는 과정도 담고 있어서,
감성적인 힐링의 시간도 될 것 같아요.

연극 ''보통의 보랏빛 향기''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