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다녀온지 2주간 넘었는데두 계속 공연에서 불렀던 노래들이 떠나질 않네요~~ 송골매가 대단한 분들이였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70년대중후반 세대라서 넘 어릴때라서 잘 몰랐거든요 ㅋㅋ 싸이공연만큼 젬나게 즐기다왔네요~^^

진짜 옛추억에 빠져들어서
재밌게 즐겁게 콘서트를
보고오니 기분이 업업됨

오랜시간 기다렸습니다. 빗물이란 노래를 88년 고1때 처음 들은것 같네요. 그 처연한 목소리가 얼마나 깊게 박혔든지..송골매가 해체되고 배철수님이 노래를 더이상 안하신다고 했을때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이런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 기회를 놓쳤더라면 또 얼마나 후회를 했을까요?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유퀴즈에 나온 두 분을 보고 콘서트 소식을 알게 되었고..광주 예매후..콘서트 동영상을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미리 봤습니다. 인트로에서 부터 마지막 앵콜까지 모두 보고 갔음에도 현장감은 상상 이상이더군요. 합이 잘 맞는 멋진 연주란..준비를 많이 한 연주는 이런것이다..라고 ...구창모님의 멋진 노래.. 그리고...내가 30년을 기다려온 배철수님의 노래하는 목소리.. 여한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그러나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좋아하는 것을 그리 갈망하는 것을 쉽게 놓을수가 없더군요. 콘서트가 끝나고 돌아서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나도 모르게 뒤돌아 봤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인천..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 부디 마지막 이라는 말은 거두시고 앵콜 공연 부탁 드립니다.

와..전설의 그룹을 영접하다니 인트로 시작과 함께 등장하실때 뭉클 광주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제가 더 감사해요..다음에 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