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삶을 살아가다보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보인다.
그 속에서 있으면 괜히 나까지도 그런 기분에 살짝 취해있다가 혼자가 되면 다시 현실을 직시한다.
극 중 재신과 지아를 보면 과거의 나에겐 재신도 있었고 지아도 있었다.
그 둘을 보고 있던 과거의 나는 작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둘에게 얘기해주고 싶다.
우리가 세어야 될 카운트는 무수히 많고 지금 당장 세지않아도 좋고 언제든지 다시 세어도 된다고
포기하지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처음 본 연극이었는데 모처럼만의 힐링이었습니다.
극이 재미보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 인생에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네요.
즐겁게 잘봤습니다~
재신과 지아...
비어있는 인간의 채워지지 않는 이야기...
동떨어진 이야기인듯 하지만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
그들을 통해서 현재의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연극...
공연 보고 나와서 주변 사람들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힘든 사람들에게 오늘 당장 위로를 건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인극이지만 배우분들 연기로 무대가 꽉 채워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보는 2인극이라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요, 결과로 보여주는 연극이었습니다! :)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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