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실용음악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내 축제 공연을 앞둔 아이들에게 프로 뮤지션들은 어떻게 무대를 꾸미는지도 보여주고 싶었고
좋은 동기부여 계기가 될 것 같아 공연을 찾다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나 쓰는 앨리스는 저나 아이들에게 생소한 팀이었습니다.
유튜브로 찾아본 음악도 너무 잔잔해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떻게 이런 팀을 모르고 여지껏 살았을까''였습니다.

일단 음악, 공연 외에도 여러가지로 공들여 준비하신 티가 역력하게 났습니다.
티켓도 너무 멋있고 야광봉에 팔찌까지~ 팔찌로는 추첨해서 선물도 나눠주시더라구요.
또 배치된 의자의 간격이 넓어 너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음악도 너무 좋았고 연주는 말 할 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뒤에 나오는 영상도 음악이랑 딱 떨어지게 어울렸고 또 연주 소리와 칼로 자른 듯 맞아 떨어 지는게
신기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연습 진짜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공연 후에는 친절하게 아이들과 사진도 찍어주시고 대화도 나눠주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아~ 팬입니다!!!!! 단독공연 하시면 또 갑니다!!!!!

오랫만에 인디밴드 현장 공연을 느끼고 싶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지는 밴드 반주와 개성있는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내용 좋았습니다. 특히 드러머님이 좋았습니다. 드럼 연주와 화면이 일치하는 느낌이 멋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