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제 출품작으로 엇갈린 인연과 업보를 다루는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연출력과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인 멋진 작품이라 생각한다 즐겁고 행복한 공연이었다

조명과 약간의 기울어짐으로 수많은 시간과 공간을 구성한 무대 연출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설화를 바탕으로 두었다고 하여 관람하였는데 그 각색은 작은 인과연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너무 훌륭하여 집중력있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이런 연극을 볼 수 있게되어 참 좋았습니다.

품격있고 깔끔하고 깊이있고 재미있는 연극. 오늘 대한민국 연극제를 통해 단돈 5000원에 보고 왔습니다. 우선 극이 시작하기 전에 무대가 텅 비어있길래 약간의 걱정을 했는데 무대에 고정 오브젝트 없이도 조명 연출과 배우님들 연기&동작으로 무대를 장악해버리는 것을 보고 시작부터 이 연극이 심상치 않구나를 직감했습니다 역시나 시작이 너무 멋지고 웅장하니 처음부터 몰입이 확 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 자칫 잘못하면 오글거리거나 유치하게 보일 수 있는 액션들이 내러티브와 깔끔한 조화를 이루어 전혀 어색하지 않고 매력적이었구요 더불어 배우님들 연기도 완벽했고 스토리도 정말 깔끔했는데 그 어떤 캐릭터도 단순한 재미로만 소모시키지 않는 섬세함과 진중함도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작품 고유의 짙은 색깔을 계속 잃지 않고 이어나가 더욱 만족스러웠네요 또한 배우님들의 연기가 상당히 중요한 극 같았는데 배우님들의 열연은 역시 극을 더욱 완성시킨 것 같았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OST도 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들려 이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대사 복선 소품 등 이야기할 거리가 상당히 많을 정도로 완성도가 엄청난데 이게 한국 창작극이라니 너무나 충격이었고 강원도 춘천의 극단 도모를 새롭게 알게 되어 제가 넘 영광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연극제 시상식이 있다면 꼭 인과 연이 대상 받았으면 좋겠네요 너무나도 좋은 극을 이 가격에 보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