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곡은 "벼랑 위에 포뇨", "summer", "reprise" 입니다! 셋다 정말 재밌게 본 영화들이여서 곡 하나하나 들을때 그 영화에서 나오던 장면과 대사 곡이 머리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더라고요! 그래서 곡을 들을때도 분위기와 표현이 다 너무 풍부하고 좋아서 계속 머리속에서 여운이 남더라고요. reprise는 이번에 폴인럽한 영화인데 여러 악기들과 합쳐지면서 잊고있던 마지막 영화장면이 떠올라서 순간 '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summer 에서 이번 피아니스트분께서 현란한 연주실력과 표현력을 가지고 계셔서 summer의 피아노 솔로가 더욱 생생하게 표현된것 같아요! 벼랑 위의 포뇨는 특유의 통통튀고 발랄한, 활기찬 느낌이 잘 표현되서 기분이 좋아요. 제 최애 ost가 벼랑 위의 포뇨여서 이번 연주를 보면서 포뇨의 성격과 첫만남을 잘 표현한것같아서 첫 소절을 듣자마자 입을 틀어막고 중간쯤엔 속으로 흥얼거리면서 신나게 공연 을 즐겼습니다! 이번 좋은 연주해주신 임현진 피아니스트님과 또모 오케스트라 단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좋은 연주 부탁드리겠습니다! TMO 화이팅!!!

제 인생에 큰 기억에 남을 오케스트라였습니다. 평소에도 지브리를 좋아해서 영화를 수백번이나 본 만큼, 지브리의 OST를 들으며 오케스트라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휴대폰, LP, 스피커와 같은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하여 오케스트라를 들었습니다. 물론 너무 좋았지만 살아있는 생생한 악기의, 진짜 오케스트라에 압도당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예매하였습니다. 직장인이 되고 처음으로 저에게 주는 선물이 이 오케스트라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를 바라보았을 때 정말 제가 함께 공연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스며들었습니다. 다양한 지브리OST가 하나씩 나올 때 마다 눈 앞에 영화가 펼쳐졌고, 제가 늘 아껴듣던 노래들을 이렇게 진짜 악기에서 나는 소리를 통해 들으니 눈물이 났습니다. 주책이지만! 눈물이 저절로 나서 닦느라 조금 바쁘기도 했습니다 ㅎㅎ 다양한 악기들이 모여 하나의 노래를 만들고 노래에 취해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며 음악을 감상하니,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비올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이올린 같은 악기. 로만 알고 있던 비올라는 묵직하고 첼로와 어울렸을 때 정말 멋진 소리를 내서 이번 오케스트라를 통해 좋아하는 악기도 생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또모 유튜브에서 비올라에 대해 복습도 하게 되었어요! 이제 많은 문화생활을 시도해볼 것이지만 오케스트라는 정말 저의 큰 도약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무대를 만날 날이 온다면, 그때도 새로운 무언가를 느끼고 싶습니다. 이런 선물같은 2시간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0월 5일에 열린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추억과 감동이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브리의 명작들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명작들의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자 영화 속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웅장한 테마가 울려 퍼질 때는 눈물이 차오를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익숙한 멜로디들이 잔잔하게 흐르며, 관객들은 함께 그 시절의 감정을 되새기고 추억을 나누는 듯했습니다. 공연 내내 완성도 높은 연주와 세심한 무대 연출 덕분에 음악 하나하나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지브리의 아름다운 음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길 기대하게 됩니다.

언젠간 꼭 가고싶었는데 드디어 갔다왔어요
곡에 대한 해설이 판플랫에 자세히 적혀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오케스트라 넘 좋았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나왔을 땐 감동 받아서 눈물도 흘렸어요 ㅎㅎ
다음에 또 가고싶네요!!

저번에 디즈니&픽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이번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이런 공연인줄 알았으면 제 돈을 써서라도 듣었어야할 공연인것 같아요.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시간을 맞춰서 다시한번 관람을 하고 싶고, 다른 공연과 다르게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졸리지 않았던 적은 처음이였어요. 처음에 피아니스트님께서 공연 관람 포인트를 찝어주신거 너무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