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된 딸과 친정엄마랑 같이 봤습니다~ 369패키지 43% 할인으로 3석 예매했어요~ 결과는 삼대가 모두 대만족!! 아이에게는 호기심과 흥미를 주고, 저와 친정엄마에게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었어요. 아이가 좀 커서 목욕탕을 같이 다녀오고 이 뮤지컬을 보니까 더 좋더라구요~ 장수탕 선녀님은 신나는 OST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추억의 소품들, 무대효과까지 더해져서 모든게 훌륭했습니다. 어른인 제가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몰입도가 최고였어요! 저희 아이는 중간에 시간 궁금해하면서 안끝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깔깔 웃다가 마지막 선녀님이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뭉클해지고 눈물도 났습니다. 저는 딸이기도 하고, 엄마이기도 하고, 모두가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도 어른도 다 만족할 뮤지컬 삼대가 함께 보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노래 좋아요

아이도 흥미로운 그림이나 인물에 관심을 보였지만 내용자체로 보면 엄마가 더 감동받는 그런 뮤지컬.. 아동뮤지컬이아닌 가족뮤지컬인 이유가 다 있는거죠ㅠㅠ 최고♥ 또 보러가고싶어요. 올해 또 관람할예정입니다♥♥♥

아이와 저희 모두 좋아하는 책을 뮤지컬로 볼 수 있다니~~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솔직히 기대한 바가 커서 실망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지만 조금의 지루함도 없이 한시간 내내 웃으며 봤습니다. 배우들도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아이(7살)도 내내 즐거워 했으며 포토존도 너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갈무렵 미뤄두었던 <장수탕 선녀님>을 관람하러 다녀왔어요.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은 아이도, 엄마도 너무나 펜이라 여러번 읽었기에 뮤지컬도 당연히 봐야한다고 생각했죠. 장수탕의 무대세팅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완벽했고 뮤지컬의 노래들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는 장수탕 선녀님이 진짜 할머니(여자)인줄 알았다고 해요ㅎㅎ 짧은 스토리의 그림책을 어떻게 각색해 스토리가 전개될지도 궁금포인트였는데 그림책에 살을 붙여 원작의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풍성한 스토리를 구현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요구룽과 때밀이수건 굿즈도 귀여웠고 옛날 목욕탕 문화를 모르는 아이와 공연 관람 후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과 체험존에서도 충분히 즐기다 왔어요. 공연관람 후 꼭 연필굿즈를 사오는 편인데 웬일인지 연필굿즈가 없어서 아쉬웠지만ㅠ 후회하지 않는 재밌었던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