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을 주었다.카롤린칼송 공연을 프랑스 문화원을 통하여 알게되어서 관람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공연이었고 마지막에 관객과의대화를 해서 더욱 좋았다.

영상 때문에 멋있고 볼만한공연었어요

카롤린 칼송의 몸과 미디어가 빚어내는 한 편의 시.

연극잘보았습니다.

사실 인간의 몸을 보고 싶다는 욕구때문에 찾은 공연이긴 했는데...
영상시대의 추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무가와 무대설치, 영상 및 의상 등 협업관계가 그럴싸하게 이루어진 공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분히 건축적이라고 느껴지는 공간구성에 힘이 있으며
거울과 스크린과 영상시스템에 대한 3차원적 이해가 돋보이며
무대와 객석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연출가의 힘이 단연 압권이긴 하다.

일인 삼역의 극 구성은 마지막에 가서야 알아차리게 된건 나의 관찰력 부족인가.
큰 장점일 수 도 있겠으나 몸의 쓰임새가 결국 한계에 부딪히는 오류를 범한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 또한 지울 수 는 없다.

물론 분리 할 수 는 없겠지만 그럴 의도또한 아닌건 짐작은 가지만
워낙 공들이고 완성도가 높은 영상은 너무 인상적이고 영상만 디지털자료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감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드는것. 결국 무용극으로서는 다소 실패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일견 좁은 소견일까.

아무뜬 빼어난 영상과 공간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