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
특히 꼬마역할을 했던.... 음 일인 다역을 맡은 분이 정말 재밌었어요!!

이거 끝나구 다음번에 하는거 예매하러 왔다가 끄적이고가요
(본 건 6일날 봤는데 ㅋㅋㅋㅋ......)
너무 재밌게 잘 봤구요
남치니가 난생 처음! 연극 보는거였는데ㅋㅋㅋ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좋아햇어요ㅋ
다들 잘 하셨지만
전 멀티역하신 분들이 더 매력적이었어요
끝나고 같이 포토타임 가지고 싶었는데
ㅋㅋㅋ 뭔가 뻘쭘해서 그냥 갔던 게 아쉽네여 ㅠㅠ

2005년작 드라마로 먼저 김삼순을 만나본 나님.
그저 김삼순이 왠지 끌림.
자석처럼...나님의 눈에 찍힌거임.

내가 살고 있는 우리동네에선 조금 떨어진곳.
그곳으로 김삼순이 온다고 함.
난 미친듯 바로 인터파크로 달려옴.
눈부신 클릭으로 단박에 예매 썩쎄스.
운좋게도 맨앞줄임.

혼자 관람하는 것의 부끄러움 따윈
가볍게 패쓰하고.훗~
눈누난나~ 창원아트홀세븐으로 출바~알~
길치, 방향치의 대략난감인 나님은
단박에 내자리 찾아 앉음.
묻지 않고 바로 앉기는 실로오랜만.ㅋ

두근두근.
내 심장소리가 들리니? 김삼순.(이러면반말? ^^;;)

(....이하 주인공의 이름으로
불러봄이 이해를 돕는데 수월할 듯함.)
멀티맨 한정호님의 쎈쓰 넘치는 멘트로 김삼순 스타~ㅌ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굳이 따지기 보단
모든 출연진이 다 주인공인 연극.

-멀티맨으로 출연한 한정호님 이분은 팔색조임.
너무나도 다양한 역할, 거기에 걸맞는 표정과 대사표현에
혀를 내두름...관객들의 호응도 다양했음.
"multi"라는 단어의 사전적의미를 내눈앞에서 형상화해준님.

-멀티걸 김비비님은 곱단한 외모와 달리
첫등장부터 비범했음.ㅎ
(내 뇌리속엔 다만 "꽝"이란 단어가 메아리침.)
이분의 또다른 매력. 비교를 거부하는 애교걸의 범주를
누가감히 넘볼거임. 나님은 순순히 기권.

-시원스럽고 털털함을 정말 자연스럽게 보여준
김삼순역의 이선영님.
첫 등장이 관객석에서 시작될거라곤
그누구도 예상못함...바로 내옆옆자리에서...ㅎㄷㄷ
아마도 이 역할을 위해 체중증량을 감행한듯.
프로필 사진으로 절세미인 확인요망.

-장도영역의 장혁님. 차도남,까도남의 대표격~
잠시 현빈은 내려놓고 장혁의 매력속으로...
삼순님과의 레알돋는 키스신에서 관객석은 집중200%
나도 모르게 알이즈웰을 마음속으로 외침.
(당일 조조로 만난 영화 세얼간이의 후유증.)

-
주인공들을 보면서 갠적으로 느낀걸
적어본것뿐. 태클은 정중히 사양.
무대가 너무나도 좁게 느껴지는
그들의 멋진 연기와 목소리를 직접 듣지 않고
어찌 갑론을박할수 있을까.
이 척박한 세상에 단비를 내려주는
멋진 배우들을 만나게 될 줄은ㅜ.
아~ 수식어가 너무 단출함.
정말 글로써는 다 표현안됨.
너무 김삼순빠인거 티나는거임?
알바로 오해받으면 그게 더 억울함.
알바가 아니다에 내 손모가지를 걸겠.끙
-_-;;;

참고로 프로필 사진들보다 다들
너무너무 훈남, 훈녀들임.
아~ 부러우면 지는거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주인공들로 하여금
드라마 김삼순과는 다른 매력으로
우리앞에 다가온 연극 내이름은김삼순.
풋쳐핸섭. 대환영.

연극이란걸 본적이 없었는데
내이름은 김삼순은 드라마할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했던거라
연극으로도 꼭 보고싶어서 예매했죠~
또다른 느낌으로 너무너무 재밌게봤어요^^
남자친구한테도 칭찬받구요!! ㅋㅋ
중간중간 계속 다른역할로 나오시는 분들도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해주구요 ㅋㅋㅋ
삼순이언니도 좀 .. 잘어울려서 몰입해서 봤어요 ㅋㅋㅋ
마지막에 포토타임도 주셔서
좋은추억한장 남겼답니다~^^

소극장 연극 처음봤는데, 이런 좋은 연극 보게되어서 넘 좋았어요 ^ㅡ^
배우분들도 연기 너무 잘하시구! 재미있구!
저는 드라마를 안봐서, 내용을 몰랐는데 그래도 이렇게 재밌을수가 ^^ㅋㅋ
관객도 참여 많이 시켜주시고 >_< 제일 앞줄에 앉지 않은걸 후회했다는.. 흑흑..
예매한 시간대가 조금 어중간해서 관객도 많이 없었는데 열연 해주시던 배우분들! 감사해용!
김삼순 대박터지세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