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짱이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저는 대구에서 이거하나보러 혼자 올라갔거든요
근데 일찍가고 일찍예매했는데도 불구하고 약도가 제대로되있지않아서
찾느라 애먹고 늦게 들어가서 아쉬워 죽을뻔했ㅅ브니다 ㅡㅡ
소울의 매력에 흠뻑 빠진 공연 너무나 잘 관람했어요
정말 짱!!!
(~다 라고 해도 괜찮겠지요???)
이번 소울컴퍼니쇼는 내가 처음으로 가는 콘서트였다.
처음으로가는 콘서트였던대다가 엄마한테 20000원을(얘매못해서 현매25000ㅜㅜ)아깝게 쓴다는 구박을들으면서 와서 내 기대는 한껏부풀어 올라와있었다.
처음시작으로 화나가 화려하게 막을열고 이어서 칼날과 함깨 Next big Thingz로 시작을 했을때 부터 아에이오우어로 막을내릴때까지 정말 한번도 눈을 떄지 않을수 없었다.. 손을 너무 많이흔들어서 팔도 아팠지만 괜찮았다 내게 공연장의 비트와 함깨 환상적인 라이브로 라임을 쏟아내주었던 소울컴퍼니 맴버분들덕분에 그날은 정말 최고였던것 같았다.
이상 주재도없고 글구성도 뒤죽박죽인 후기...
힙합 예전엔 진짜 오디션 볼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좀 시들해졌어요..
근데 이번공연 보면서 다시 예전에 열정이 살아났습니다
ㅋㅋ 감사하고 좋은공연 좋았어요 ^^ ㅜ
고등학교 1학년때
아우성 페스티벌과 밀림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키비와 더 콰이엇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그들의 음악에 나는 빠지게 되었다
미운 오리 새끼, 풋사랑, 시작의 시작 등의 키비의 음악을 계속해서 접하게 되었고
DustIIDust 소속의 더 콰이엇의 음악을 계속 접하다 보니
People & Places, The bangerz, OB-1 등 여러가지 앨범이 나오게 되었고
귀가 그들의 음악과 친숙해서인지 매번 음반 발매때마다 나는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앨범을 사곤 했었다
그들의 음악은 많이 들어왔지만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07년 12월 키비의 콘서트에서 소울컴퍼니의 실황 공연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어느샌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손을 들고 몸을 흔들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 라이브의 매력은 이런 것이로구나'
관객과 뮤지션이 하나가 되어 음악적 감각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라이브 콘서트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소울 컴퍼니 멤버들은 특유의 감성적인 플로우와 섬세한 라이밍을 통하여 관객들과의 이러한 의사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하는데에 힘을 기울였던 것 같다
화려한 의상과 번쩍거리는 액세서리, 영상 등으로 관객들의 시각을 사로잡기보다는 정말 음악만으로 승부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들 특유의 능력은 앞으로 더욱 더 소울 컴퍼니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나 그들의 이러한 능력이 빛을 발하였다
관객이 듣고 싶어하는 곡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정보는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듯한 콘티와
불후의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부르는 이벤트 역시 향수와 더불어 공연 분위기의 지루할수도 있는 전개를 잘 조율해줬다
어느 힙합 공연 팀이 자신들의 라이브 공연에서 아이돌 그룹 GOD의 어머님께 를 부를 생각을 했을까?
모두가 하지 않고, 아니라고 하는 발상을 잘 변환시켜서 활용할 줄 아는 그들의 능력에 경의를 표할 따름이다
일개 클랜, 말그대로 소울 '컴퍼니'의 공연이니만큼 공연 참가 뮤지션의 숫자도 많았지만 지루함을 줄이기 위하여 핵심적인 곡들 위주로 공연을 한 점도 관객들을 위한 배려였고
차후에 앨범 발매할 뮤지션은 신곡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번 공연의 테마인 'Who's the next'의 주인공이 정말 의외의 인물이고 그 인물을 소개하는것도 단순히 앞에 불러다 놓고 '이 사람입니다' 가 아닌
약간은 짜여진 연기를 통하여 관중들의 호응을 극대화시키는 콘티로서 자연스럽게 소개시켜서 공연의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공연의 꽃인 앵콜공연 역시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콘티를 통하여 더욱 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였다
소울컴퍼니의 공연은 비록 여느 유명가수들처럼 규모가 큰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지는 않지만
내용만은 알차다고 볼 수 있다
소울컴퍼니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소속 뮤지션들의 실력도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고 있다
더더욱 많은 소울 컴퍼니의 공연이 더더더더더더더더욱 활발히 전국에서 이뤄지기를 기도하면서
나는 자신 있게 이번 공연이 별 5개 공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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