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오라버니의 공연은 정말 더없이 좋았습니다만..
공연 내내 별로 스태프들이 활동을 잘 안 하던데요? 특히 아래에서도 적어주셨던 우비 문제.
전 입구 쪽에서 우비 받지도 못 했는데(2층 스탠드석)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에
할 수 없이 스태프를 찾아보았지만 공연 시작 후 스태프들도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ㅋㅋ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겨우 플루어쪽에 가서 스태프한테 우비 좀 달라고 했더니 좀 기다리라고..^^
스탠드 쪽은 따로 배부가 될 거라며..
또 그렇게 한 이십 분 소요가 되고, 다른 여자 스태프가 있길래 겨우 소리질러서 우비 좀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저와 저희 어머님은 ㅎㅎ 계속 비를 맞고 있어야 했겠죠.ㅎㅎㅎㅎ
계속 공연 보면서 지켜봤지만, 스탠드 쪽에 우비는 배부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건 미리미리 좀 돌아다니면서 체크해줘야 되는 거 아닌지..

진행팀, 너무 안일했던 거 아닌가요? 대략 눈으로 봐도 6천 여명이 넘었던 관중이었는데,
스태프 숫자가 너무 적었던 거 같습니다. 진행도 미흡했고요. 공연 내내 혼잡하고 부산하고..
이런 작지만 사소한 부분들이 그 공연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여수에서 어떤 공연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공연 진행 맡으셨던 분들이 또 하시게 될 거라면 진행이나 스태프 단속에도 신경을 좀 써주십시오.

정말정말 즐겁게 보셨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하시네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역시 가왕!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콘서트 였습니다.
날씨가 안 좋았지만 가왕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런 날씨도 개념치 않게 되구 참 기억에 남을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였던거 같아요~

다른 가수들과 차원이 다른 콘서트.

역시 가왕 답다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 공연이였던거 같아요^^

우선 같은 장소에서 남진 콘서트를 보았었는데, 조용필은 그 화려함과 웅장함을 이기지 못해서 그런지
야외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가수와 무대, 가히 전설적이었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관객과 융화됨은 조금 부족했지만.
조용필 역시 대단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