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와서 |
sc*** |
2008.03.01 |
113 |
원전연주를 기대한게 아니었는데
이건 원전연주 비스무레했다.
진지하게 노래하는 꽃소년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특히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에선 절대 들을 수 없는 트럼펫 소리가 너무 좋았다.
라이프찌히에서 온 연주자들은 긴 여행으로피곤할 법도 한데 그날 밤 그들의 연주는 활력이 넘쳤다.
2시간이 넘는 긴 공연이었지만 정말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의 연속이었다. 10세 내외의 어린 소년들의 노련한(?) 연주를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연주의 다이내믹을 잘 구사하면서 작품의 연주에 심혈을 기울인 지휘자에게 큰 박수를 다시 보내고 싶다. 합창의 생명은 호흡을 맞추는 것인데. 매번 프레이징 및 종지에서 많은 연습이 만들어내는 완벽함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넘 멋진 공연이었다. 다음 날의 마태수난곡의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아는 누나랑 같이 갔는데 되게 좋아하던...ㅋ
비단 가톨릭 신자로서가 아니라 그 누가 듣더라도
바흐의 mass in b minor를 들으면 감동을 할것이고 경건함을 느낄 것이다.
더구나 뒤에서 합창을 하던 성토마스 합창단 앞줄의 꼬맹이들(?)은 귀여웠다 ㅋ
노래 안부를때 좀 꼼지락거리고--; 장난치다 늦게 일어나고 <- 애교 ㅋㅋ
지휘도 그렇고 테너도 그렇고 정말 좋았다.
vincero는 싸가지없는 소리기획사보다 훨씬 낳은듯
| 어제 연주 |
in*** |
2008.02.28 |
47 |
감동적인 연주회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dona novis pacem은..정말..
b단조 미사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단, 끝나고 박수가 너무 일찍 나온 것이 못내 아쉽네요.
전반적으로 좋은 공연이었음. 워낙 좋아하는 곡이다 보니 즐겁게 들었음. 다만 오케스트라 편성이 작고 성토마스 합창단이 청소년 구성이라 힘이 부족한 느낌. 개인 취향이겠지만, 느린 부분에서 어제 연주보다는 좀 더 느리고 부드럽게 했으면, 아리아 Cum Sancto Spritu에서 더 힘있게 밀어 붙였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음. 호른 음량이 너무 크지 않나는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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