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여서 남친과 멋찐 추억을 생각하고 갔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무대나 행사장이나 신경쓴 흔적도 찾을수 없구..
나온 가수들은 핸드폰 홍보하기 바빴다..
행사를 보러간거지 파티를 간거지..
정말 실망스러운 공연이었다.. 최고의 가수와 최고의 발렌타인 데이를 기대했는데//

스탠딩 공연이라서 사람들 때문에 밀릴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서로들 스탠딩 이라는 점을 이해해서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공연을 잘 본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너무 행복한 공연들을 볼수 있었고. 음악만 듣는게 아니고 색다른 공연들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앗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처음에 아무런 설명 없이 너무 공연시간이 지체된 것과 맥주를 제공해 주기로 하셨는데. 맥주가 늦게 도착하여 공연 중간에 받게 되어 있어서 그점을 설명해 주지 않으셔서 대충 물로 때웠는데 따로 구매할려면 5000원이라는 돈을 내야 된다고 하셔서 좀 바가지 요금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 부가적인 내용을 빼면 공연 내용은 자체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음, 솔직히 말하자면,
스탠딩에다가 공연시작시간이 7시 30분이었는데
거진 8시 30이 되어서야 입장이 되었던것 같아요
생각보다 무대도 좁고,
앞에 있는 키큰 사람들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고 ㅠ
그러다 스피커 옆에 있쟈니 귀가 울려서 -_-
공연자체만 평가하자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연진들이 제 시간에 나오지 않아
기다리기 지루햇다죠 -0-
에픽하이는 마지막에 나왔는데
음, 기다린만큼 신나긴 했지만
그 기다린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ㅜㅠ
데니정 열정적인 연주도.
이은결의 멋진 마술도.
에픽하이 신나는 무대도.
이은결 마술쇼에 맛들어서
화이트 데이때는 마술쇼를 보러 갑니다 ^-^

그냥.. 보내던 발렌타인을 특별하게 보낼수있어서 설레였던 하루였다..

설마하고 조금일찍갔는데.. 역시나.. 3층에서 아래 로비까지 길게 내려선 줄이..

저절로 한숨을.. 어떤 줄인지몰라.. 3층과 1층을.. 그리고.. 로비를 계속돌며.. 헤멧던..

방송안내라든가.. 아님 어떤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턴인데 말이죠..

입장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들이.. 나름데로 적지않은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의

미숙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부분들이 안탁가웠음..

공연내용을.. 역쉬 기대만큼 좋았습니다..^^

1. 이수영 쇼케이스-5만원 내고 이수영 앨범 홍보에 이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퍼덕퍼덕!
에픽하이 클레지콰이 이은결 보러갔는데
밑에 조그맣게 써있던 이수영쇼케이스때문에
이수영 기자회견동안 아!무!런! 설명없이 한시간동안 밖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2. 미숙한 공연진행- 매끄럽지못한 공연진행과
출연자가 바뀔때마다 생기는 기나긴 공백으로 인해
흥이나지 않았습니다.
파티형식이구 스탠딩이라 즐기고 싶었지만
한시간넘게 기다리고, 이수영 홍보하는데 이용당하고, 계속 흐름이 끊기고 나니
나중에는 기운없어 즐기지도 못했습니다.
3. 행사순서에 대한 좀더 상세한 정보
지연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공연하면 vk mobile 과 매트로 , 이수영에게 반감만 생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