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8회 _ 플루트의 숨결에 취하다
과거, 현재, 미래의 영웅들

이베르 / 플루트 협주곡
비제-보네/카르멘 환상곡(다니엘 슈나이더 오케스트레이션)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Op. 64

이베르/플루트 협주곡 J. Ibert/Flute Concerto
자크 이베르는 파리음악원의 가브리엘 포레에게서 작곡을 배웠다. 이베르가 관악기에 매료되어 있던 1932년, 당대의 플루트 명인, 마르셀 모이즈의 의뢰로 작곡한 곡으로, 플루티스트의 탄탄한 테크닉을 요구하며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은 플루트 협주곡이다.

비제-보네/카르멘 환상곡 G. Bizet-F. Borne/Fantaisie Brilliante sur Carmen(Orchestrated by Daniel Schnyder)
비제의 오페라<카르멘> 속의 여러 장면과 음악을 작곡가이자 플루티스트였던 프랑스와 보네가 플루트 연주용 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이번에는 프랑스와 보네가 편곡한 작품을 다니엘 슈나이더가 오케스트레이션 한 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차이콥스키/교향곡 제5번 e단조 Op. 64 P.I. Tchaikovsky/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차이콥스키가 교향곡 4번으로부터 11년이 지난, 1888년에 완성한 그의 다섯 번째 교향곡이다. 서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러시아에 정착할 즈음, 서구 음악에서 받은 영향이 반영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4악장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 전체 악장에서 목관과 금관악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3악장에 왈츠 악장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