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좋았는데
극 자체는 그냥 보통이었어요

뮤지컬 결혼에서 나오는 집사분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놀랐어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의 재치넘치는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실제로도 그러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ㅋㅋ 보는내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치시는 분 피아노 굉장히 잘치시더라구요!ㅎㅎ
다른 뮤지컬과달리 관객들의 참여가 많아서 더욱 재미있었던거 같아요ㅋㅋ
뮤지컬 결혼을 보면서 앞으로 사람을 볼 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그 사람의 진솔한 내면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아 마지막에 프로포즈이벤트하는거 대박이예요ㅋㅋ 공연도 재미있었지만 프로포즈하는 이벤트 보는것도 너무 좋았어요!!ㅋㅋ

사랑과 결혼을 하기전에 상대의 돈과 직업을 보고 결정을 하게 되는 요즘 사회, 하지만 상대가 빈털털이에 직업도 없는 무직 백수 전재산을 털어 좋은집과 옷, 악세사리, 전용피아노 연주자를 빌려 맞선에 나온다면?
정말 다시 생각해도 기가 막힌 아이디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용과 스토리 진행은 보는 내내 감탄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관객과의 소통이 매우 높고 노래도 좋아 절로 흥얼흥얼 거리게 만들게 하더군요.

정말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면 후회하지 않을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19일 6시 공연 예매하고 봤습니다
정말 몇년만의 ''결혼'' 관람인지...
게다가 공연초짜 남편과 함께간 덕분에 남편에 잘 즐겨줄지..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이게 왠일~ 슬쩍슬쩍 옆을 보니남편이 노래도 따라 부르고..
신나하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 거주할때 여러차례 관람한 경험이 있어서
예전 공연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 봤는데..
남편까지 잘봤다고 하니 지방에서 오랜시간 걸려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공연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는지
저를 보고 멋쩍게 웃으면서 "잘살자~" 라고 한마디 했는데..
너무 감동스러워서..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모처럼 마음 터놓고 대화 했답니다

항상 결혼을 앞둔 친구들, 또는 결혼하신 분들께 이 공연을 추천하곤 했었는데..
막상 제가 결혼 후 관람하게 되니 정말 느끼는 점이 많은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만들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뮤지컬을 보면서 관객인 제가 공연에 참여해 마치 배우가 된것같은 느낌을 받아 매우 재미를 느꼇습니다. 뮤지컬 결혼은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인것같아 편하게 뮤지컬을 본것같습니다. 또한 뮤지컬 노래중에 "덤" 이라는 노래가 정말 좋앗으며 남자 역활이 옷을 벗은상태로 노래하는 장면 또한 진심이 담겨져있는것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