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부모님께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하세요.
이번에 연기력 최고인 고두심씨가 나오는 공연이 있다고 해서 예매해드렸더니..
매우 만족해하시고 깊이가 있는 연기였다고 극찬하셨어요.
감사해요. 사랑받는 며느리 됐어요. ^^
고두심 배우의 연륜과 지현준 배우의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극이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보면 더 좋았을까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극이었던것 같네요.
극장이 좀 더 작았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다시 한번 주위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한 작품이였다.
내 주위에는 외로워하는 이가 없는가를...
작가의 의도는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의 많은 생각케 하는 작품임은 틀림없다.
오랜만에 부모님이랑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고두심님의 연극이라 믿고 갔습니다.
약간은 낯선 연극.
2인극은 처음이라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역시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서
굉장히 잘 봤습니다.
재미있는 연극이라기보다
진지하면서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연극이라
조금 지루한 대목도 있었고,
2인극이라서 소극장에서 회를 늘여 공연했드라면 어땠을까 하기도 했습니다.
외로움.
그것은 여자여서 그런것도, 노인이어서 그런것도, 남편이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람이란 본래 외로우니.
그것을 사람과 함께 하면서 조금씩 채워가는 것이었습니다.
알지만 힘든것!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고, 또는 누군가에게 어깨를 빌려주며 살면 된다고 느꼈습니다.
시어머님 선물로 보여드렸는데
생각보다 별루였다더라구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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