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강의는 좋았지만 음악과 함께한 강의는 너무 책읽듯 읽어줘서 지루했습니다.. 다음번 수학콘서트는 더 알차길

이렇게 뒤에서 화만 나 있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시간과 정성을 이렇게 쓰레기만큼도 보지않고 공연에 임한 진은숙씨!! 동생이 진중권씨로 알고있는데, 하다못해 동생에 대한 예의가 눈꼽만큼이라도 있으면 그렇게 준비 하나도 안된 채로 나오면 안되는 게 가족간의 예의 아닙니까??? 모든 자식들이 자기 부모 얼굴에 먹칠하지않기 위해 열심히 사는 거, 아시나요? 그거, 가족이라 그러는겁니다.
진은숙씨는 입에 올리기도 싫을 정도지만 어쨌든 죄책감은 가져야하지않을까요?
주최측... 사전에 합의 한번 안된채로 그렇게 메인을 초청합니까? 발표자들끼리도 말이 안맞는 거지같은 강연이었죠.
이걸 지켜본 기획사.
그 셋 중에 하나라도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뮤지컬 공연, 연극공연, 하다못해 초등학교 애들 발표회를 보십시요.
이렇게 준비하나 안되어서는, 돈 벌 기회있다고, 자기 이력에 한 줄 쓸 일 생겼다고 돈독만 올라서 공연합니까?
신정아씨 뭐 하나 증명된 것도 없이 지 학벌이 그렇다고 지가 그러니까 이것저것 공연맡아 했다는 거 진짜 신정아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책 읽었다고 칭찬받는 거, 다섯 살 때 자기 부모 앞에서나 하는거죠.
책은 읽었는데 이해는 못해서 독후감 엄마가 써주는 거 남들 앞에서 읽는 거, 다섯 살 때도 잘 안합니다.
다섯 살 짜리도 남 앞에서 발표해야할 일 있으면 한두달은 연습해서 합니다.

어쨌든!!!
가만히 자기들은 평도 모른 채 이렇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연후기?
이거 주최측이나 기획자들은 보나요?????
표 판매를 대신한 인터파크 쪽에서라도 항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뭐 이런 개떡같은 걸 만들어서 표 팔아달라고했냐고.
진짜, 환불받고 싶습니다!!!!!!!!!!!!!!!!!!!!!!!!!!!!!!!!!!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환불해주십시요.

새로운 시도의 공연?
공연인가 강연인가. 신선했습니다^^

솔직히 강연을 마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기대한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의 차이가 컸기때문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저런 생각을 해도 저는 이 강연이 매우 아쉽습니다.

우선 김민형 교수님과 박형주 교수님의 수업은 관객과의 호흡이 느껴졌고
수학과 물리, 음악이라는 세상을 조금은 이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제가 어렵긴 했지만, 관객의 수준에서 쉽게 풀어내시려 하셔서 멋졌습니다.
또한 루시드폴의 진행은 정말 관객의 마음을 그래도 전달해 주었습니다.
사실 루시드폴에게 가장 매료되었습니다.

메인 강사이신 진은숙강사님.
흥미로은 인트로가 관객을 사로잡을 순간 걸어나오셨던 순간은 정말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멋진 강연을 기대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헌데..
A4용지를 계속 읽으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이 음악에 미친 역사를 말씀하실 때, 그러실 수도 있겠지 하였지만
자신의 음악에 수학을 접목시켜 작고하셨던 이야기 조차, A4용지에 적혀있는 글을 그대로 읽으시는 모습을 보며, 그때 진은숙 강사님이 느끼셨던 무엇인가가 단 하나도 마음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수학의 딱딱함, 수학의 진부함,
오히려 수학이 음악에 기괴하게 적용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름답게 느끼지 못한 것은 제 수학적 견해가 좁기때문일까요?
흥미로운 주제와 달리 강의 내용은 매우 딱딱하였습니다.
텍스트의 전달이 과연 관객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런지요....
음악과 수학의 접목시킨 주제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저는 살아움직이는 음악, 수학이였고
아름다움과 현실성을 느끼고 싶었는데 ..

아무튼 너무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4회 강연회는.. 살아움직이는 강연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준비없이...아~~쉽게 돈 벌수 있구나 생각한 공연임. 제 지식이 딸려서인지 그런가요? 제가 봤을땐 진은숙씨도 머리속에서 나온 내용이 아닌듯 하던데...정말 돈 아깝고 용인에서부터 거기까지 간 교통비와 시간마저 너무 아까웠음. 태어나서 이런 공연 처음입니다 별점도 주고싶지 않은데 등록이 안되서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