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3~6.29/100분/윤당아트홀/만8세~/전석4만원/6.29.늦은6시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우쿨렐레, 아코디언, 색소폰, 오보에 등...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악기들로 구성한 완성도 높은 음악 작곡. <RaRaRa Song>,<hello my papa><jazz clown> 주옥같은 10여곡의 음악.

일요일인데도 일하고...집으로 가고 싶지만. 보고 싶었던 공연이고 막공이니 출발~! 일년에 한 번 갈까말까한 압구정. 약도를 세번이나 보고 갔건만 길치...결국 또 헤메다가 그래도 이번엔 적어간 공연장 전화번호로 전화걸어 간신히 찾아갔다. 압구정역에서 꽤 멀다.(헤메서 그런가?) 좌석이 다 나갔다고 보조석에 앉으란다. 뭐 그건 괜찮은데.. 티켓도 다 나갔는지 그냥 이벤트종이 뒤에 이름이랑 명수만 적어준다.ㅜ 6시가 넘었는데도 다행히 입장중인 관객들. 어떤 단체관객들이 9명이 안왔다해서 그 자리 보조석인 사람들에게 달라니까 들었는지 말았는지 정신없다. 걍 들어가 이왕 보조석이면 그래도 앞에 앉자 하고 기댜리고 있는데 빈좌석으로 들어가란다.^^ 앗~싸. 다행히 앞에서 2번째 줄. 완전 땡규베리감사다~~~! 5분이 되어서야 시작한 극.

처음에 이 극을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는 스토리가 아동극같았고, 장소가 멀어서. 허나 보지않았더라면 어쩔 뻔 했나!!! 올 해 나의 리스트중 상위권을 차지할만한 이 극이 시작되자마자 진하게 다가오는 극의 향기. 아~제대로구나~~! 왼쪽에 덩굴같은 입구와 하얀색 펌프. 집시의 마을같은 느낌의 너댓개의 무대 계단도 있고, 문달린 옷장같은 것도 있고 환풍구같이 보이는 것도 있고..

강하게 다가온 "헬로~ 헬로~ 헬로~마이빠빠." 미미의 호기심을 잠재우려 노력하는 빠빠의 지시대로 루나님의 생일잔치 리허설이 시작된다. 마술. 변검과 같은 초고속의상변화, 미미와 수쓰의 문 양쪽에서 벌어지는 익살스런 다툼 씬과 에스컬레이터씬은 추격자에서 실감나는 장면으로 봐서인지 나는 새롭지 않았지만, 아이들에겐 눈이 휘둥그레질 즐거움이었다. 특히나 뮤트의 지휘마임은 표정에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한국의 짐캐리가 보인다^^ 공의 개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손동작의 변화가 대단했던 지퍼의 저글링도 즐거웠다.

갈등. 미미의 울타리 밖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빠빠와 충돌한다. 오래전 조상들이 울타리 밖 세상인 그 곳에서 "항상 바라고 항상 꿈꾸던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 곳을 찾아내어 정착한 것이라 강조하는 빠빠. 지금 자신들은 이곳에 있으므로 그곳이 이 곳(이상향)이 아니겠냐고, 그 곳에 있지 않은데 어떻게 이 곳이 이 곳인지를 알겠느냐는 미미. 전쟁같은 이 곳과 저 곳에 대한 치열한 설전이 끝나자 하도 이 곳과 저 곳이 많이 나와 심각한 장면인데 정신없이 웃는다. 언제나 남의 떡이 커 보이고. 가지 못한 길이 멋져 보이고,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기는 쉽지 않지....

종 치면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놀다 다시 밥먹고 종치면 일찍 자고..되풀이 되는 일상에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것만 같아 먼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느 집단에서나 볼 수 있는 조나단이다. 다시 돌아오려면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한 빠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같이 울타리 밖으로 나온 미미는 말볼리오라는 나쁜 단장을 만나 ''''''''착취''''''''를 당한다. 클라운들의 재능에 알 수 없는 트집을 잡고 달달볶는 "발란스"를 엄청 강조하던 말볼리오 단장의 엄청난~영어 안내 멘트가 다시 생각해도 미소짓게 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자신이 택한 길이니 쉽게 인정할 수 없었던 미미는 빠빠를 그리워하다가 친구들에게 들키고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This is a kind of an accident" 따귀 때리는 무서운!씬조차도 따귀소리악기를 갖고 나와 유머러스하게 만든다.

"노는 것도 지겨워 ..먹는 건 이젠 싫어 우린 배부른 돼지 아냐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다 지치면 하루가 가지~.." 네 명의 마임과 노래가 정말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냈던 "I love coffee~". 옷걸이와 코트를 이용해 빠빠의 품에 안기는 미미의 마임은 슬프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충분히 전달하고 아름답고 우아한 균형잡힌 신체의 곡선을 만들어낸 비비의 슬픔,고통스러움도 잘 와닿았다. 특히, 말볼리오 단장이 클라운들을 마구 부려먹는 것을 표현해 낸 상자씬은 많은 연습이 필요했으리라는 것을 절로 느끼게 해 주는 감탄스러운 장면이었다.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클라운들을 구하러 온 빠빠. 말볼리오의 손에서는 빠져나오지만, 클라운타운으로 돌아가다 어려움을 만나면 모두가 바라보는 한 명은 희생해야 하고 결국은 많은 수가 같이 떠나지만 도착하는 것은 아주 적은 수라는 빠빠의 설명에서 슬픈 상황이 예견된다. 뱅글뱅글 돌면서 어려움들과 만날 때마다 한 명 한 명의 클라운들이 희생되어 무대에서 사라진다. 혼자 남은 미미의 절망. 왜 미미가 남았는가? 잠깐 생각해본다. 주인공이라서? 다음 세대의 클라운들에게 울타리 밖을 동경해 나가서 동료를 잃는 고통을 겪은 미미는 살아있는 역사책, 지침서이기 때문은 아닐까? 참으로 광대스럽다. 미미를 남기고 떠나는 빠빠는 슬픔 가득 고인 눈을 가지고도 활짝 웃어주며 손을 흔들고 뒤돌아선다.

"지금 우리는 누군가 선택해야 해. 우리의 모든 눈길이 머무는 사람. 아무런 말 없이 그를 두고 가네. 사랑했던 사람. 떠나는 발걸음 소리내지마오. 그가 듣지 않게 부디."

객석 가득찬 막공. 아이들조차도 떠들지 않고 집중해 볼 수 밖에 없었던 극. 그러나 잔혹동화랄 것까지는 없어도 슬프디 슬픈 씁쓸한 이 극은 초등저학년에겐 충분한 이해가 힘들다 본다. 그래서 ''''''''어른 동화''''''''이다. 물론 아이들이 많았고 실제로도 아이들이 많이 관람한 것으로 알지만. 더 진지하게 가슴으로 받아들이려면 초등저학년은 좀 적절치 않다..싶다. 왜 뮤지컬이라 하지 않는가? 뮤지컬과 음악극의 차이는 무엇인가? 정말 좋은 음악을 만날 때면 무슨 악기가 어떤 소리가 나는지조차 따질 겨를도 없이 마법처럼 음악에 퐁당~빠지게 된다. 이 극에 나온 곡들의 베이스에 그렇게 많은 악기들이 사용되었는지 날카로운 비평의 자세로 출발한 어떤 이라도 듣다보면 원래의 목적을 잃고 음악속에 헤메이지 않았을까..싶을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음악들이다. 보이는 것은 씬디하나로 연주하시는 작곡,음악감독님 한 분 뿐이지만. 물론. 곡만 좋다고 막공의 객석이 이리 뜨거워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를 착용하셨지만 굉장한 성량의 미미, 수쓰와 남자분들의 음색이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노래만 잘하고 연기력이 부족한가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어디서 이런 분들을 한 무대에 불러 모았을까? 놀라울 따름이다. 성악가 목소리의 빠빠, 깨끗하고 젊은 암스트롱의 목소리를 지닌 부푸. 지퍼의 목소리까지도 좋다. 대단한 배우분들이다.

뮤트 김동준님의 진지한 연기도 보고 싶다. 기대되는 배우이다. 미미 정휘린님, 수쓰 김수경님 목소리 빛이 난다. 둘의 조화도 멋지다. 몰랐지만, 연출님이셨던 말볼리오님의 악마스런 그러나 밉지 않은 악역마저도 매력적이다. 이렇게 멋진 극이 관객과 사진도 찍어준다. 다음에 이 극이 올라오면 내 어디든 달려가리!! 좋은 공연을 보고 나면 배우분들 인사할 때 나도 박수치며 고개 숙이게 된다.

우선 주옥같은 라이브 음악에대해 크게 감동을 받았다. 평소 클라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클라운과 배우의 차이를 한 무대 위에서 극명하게 보여줬다. 쉴새 없이 펼쳐지는 고난이도 테크닉과 일루션 아무 마술적인 기술이 없지만 거기서 환상을 찾고 어느 순간 나도 무대 위를 서성이게 된다.

클라운들의 도시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조마조마하며 클라운들을 지켜보고 그들과 같이 숨을 쉰다.
클라운 타운? 포스터만으로 상상도 할 수없는 아름답고 슬프고 재밌고 정말 온 갖 맛이나는 공연이었다.

차로 치자면 오미자차 라고 해야하나 시고 달고 쓰고 맛있고... 근래 본 공연 중 최고의 공연 앞으로도 계속 벼랑 끝 하늘 끝 달 끌 우주 끝까지 날아오르길!

블러그후기: http://blog.daum.net/havinr/1363


2014년 6월 29일 일요일에 ~



일요일 저녁 .......

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 너무나 괜찮은 공연을 윤당아트홀에서 보고 왔어요 !!



어제가 막공이였던 음악극 CLOWN TOWN

요거 안봤음 두고두고 후회했을 꺼 같은 ~

딱 현빈맘 스타일의 공연^^



너무 괜찮은 공연이라 ~ 요기조기 소문내고 싶은데 .....

어제로 막을 내렸다고 하니 ㅠ.ㅠ

완전 아쉽지만서도 ....;;;



이 정도의 공연이라면 ~ 조만간 또 무대위에서 만나 보리라 기대해 봅니다 ^^*



아이와 가끔 ~ 공연 보러 왔던 윤당아트홀 !!!

오랫만에 왔다고 아들내미가 더 야단이네요 ㅋㅋㅋ



혹시나 차가 막힐까? 걱정스러워 ~

공연시작 1시간 반 전에 출발했더만 ..... 딱 ! 30분만에 도착 !

정말 날아가는 줄 알았다니깐요 ㅋㅋㅋ



윤당아트홀 주차장은요 ......

우리가 볼 CLOWN TOWN 공연 이외에도 다른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지라 ~

늦게 도착했더라면 주차도 못할 뻔 했는데요 ^^;;

다행히 ..... 일찍 왔더만 깔끔히 주차완료 했어요 ㅋ

주차비는 미리 선불 3,000원을 지불했구요 ^^



너무 일찍 왔나봐 ~ 했더만 .....왠걸요?

티켓팅 부스엔 벌써부터 한 줄 기차의 관람객들이 있더라구요 !!



오호 !! CLOWN TOWN 인기가 많구나 !! 라고 ~ 느끼는데 ....

점점점 더 많아 지는 사람들 ㅋ

정말 공연장내에 객석은 빈 자리 하나 없이 만석을 이루었지요 ^^



티켓팅 부스 옆에는 ~ 화면 속으로 CLOWN TOWN 공연을 안내하는 영상이 흘러 나오고 있었어요 ^^

현빈군 ....진지하게 관람하시구요 ㅋ

아이들에겐 요런 아이가 볼 공연에 대한 맛보기 시간도 참 유익한 거 같아요 ~ ㅎ



맛보기 영상을 보고 나더만 ~ "엄마 ! 이 공연 쫌 재밌을 꺼 같아 !" 라는 아들내미 ㅋ

"광대가 나오는 거니까 ~ 왠지 웃길 꺼 같아 !" 라고 하면서요 ~



아이의 예상대로 CLOWN TOWN 90분의 공연은 .....

까르르 넘어 가는 아이의 웃음과 함께

뽀너스로 가슴 찡한 감동까지 얻을 수 있어 공연 보는 내내 참 행복하다 느꼈던 현빈맘이라죠 ^^



이런 ~ 기분 좋은 공연이 있다니 !!



CLOWN TOWN 이 현빈맘에게 더 없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 이 공연이 ''''''''음악극'''''''' 였다는 거 !!



공연장 객석 왼편에 마련 된 ~ 건반 악기의 라이브 연주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

이 극을 이끌어 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던 건반 연주는

클라운 들의 재기발랄한 모습부터 ~ 소중한 친구를 하나씩 잃어가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까지도

너무나 세심하게 잘 표현해 주었어요 ^^



그리고 .....

등장하는 배우분들의 노래 실력 !!!

어쩜어쩜 ~ 그렇게 좋은지 .....

왜 이 공연을 명품 공연이라고 하는지 ~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ㅎ



단 한 명의 배우도 전혀 뒤쳐짐 없이 각각 캐릭터 하나하나가 그 특성을 잘 나타내고

노래며, 표정이며, 몸짓 하나하나까지 !

완벽하다해도 과언이 아니라지요 ^^



공연 시작 전 ..... 무대 인증샷을 남겨 봤어요 ^^

공연 중에는 사진촬영 NO !!!



사실 ....윤당아트홀 좌석은 그리 편하지만은 않지요 ^^;;

길게 이어진 의자라 모르는 옆사람과 딱 ! 붙어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서도 ㅋ

CLOWN TOWN 공연이 워낙 재미나다보니

모두들 그런 불편함은 잊은 채 ㅋ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

역시 웃음이 최곱니다 !!



CLOWN TOWN 을 윤당아트홀처럼 ~

소극장 정도의 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 생각도 들더라구요 ^^

배우들의 표정연기라던지 몸짓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소극장 ~ ㅎ

그런 면에서 ....

이 곳에서의 공연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



클라운들의 공연 중에 ......보게 되는 그들의 표정 속에 그리고 입담 속에

관객들은 거의 쓰러질 정도로 웃고 또 웃고 했으니깐요 ^^



울타리 안에서만 살아가던 클라운들 ....

조상때부터 그리 살아왔으니 ~ 그리고 조상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곳이니

그저 그것을 운명으로 여기며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아가던 그들



그런 그들에게도 ~ 울타리 바깥 세상이 참 궁금했더랬죠 ^^;;



그 곳을 벗어났을 때 얻게 될 그들의 불행이나 고난은 잠시 덮어둔 채

그렇게 시작 된 그들의 울타리 밖 세상 !!



이 공연을 보고 있노라니 ~

무대 위 클라운들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만 같고 ㅠ.ㅠ ~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는 그 사실에

미안함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어요 ㅠ.ㅠ



클라운 그들의 파파의 모습 속에 ~

리더의 어려움과 책임감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우리의 끊임없는 욕심과 갈망의 끝은 뭘까?

그 허무함도 잠시 고민하게 되네요 ...;;;



공연의 마지막은 ~ 아름답고 애절하게 울려 퍼지는 HELLOW SONG으로 모두 함께 했다죠 ^^

아직도 흥얼흥얼 ~ 현빈맘이 부르고 있는 그 노래 ♪♬



배우분들의 능숙한 연기력과 탄탄한 노래 실력 위에

아름답고 잔잔한 동화같은 이야기로 ~ 감동 한 움큼을 우리에게 쥐어 주어

마음을 정화시켜 준 CLOWN TOWN



아마도 .....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고 마음 속에 남겨질 꺼 같아요 ^^



다시 무대에 오르면 ~ 그 땐 우리 가족 모두 함께 보러 갈테야 !

계획도 해 봅니다 ㅋ



공연 시작 전 ~ 공연장 로비에선 경품 응모 이벤트도 진행 중이였어요 !

CLOWN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 요게 미션이였는데요 ㅋ

현빈맘도 몇 자 적고 오긴 했는데요 ^^;;



아무튼 ~ 다른 때 였음 ....일요일 저녁은 현빈맘 담날 출근으로 월요병이 도지곤 했는데 ^^;;

CLOWN TOWN을 보고 나서는 ~ 급 기분이 좋아지니 ㅋ

좋은 공연 한 편이

지친 삶의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는 거 !!

요번에도 실감하게 되네요 ^^



담에도 ~ 요런 좋은 공연 또 만나보고 싶어요 ^^


(아들 曰)


엄마 ! CLOWN TOWN 넘 재밌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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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초대로 가게된 클라운 타운~
쌩뚱맞은 위치의 윤당 아트홀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후~ 이렇게 좋을 줄이야~
즐거우면서 슬픈 선율의 넘버들은 시디를 구매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극중에서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와 마술, 마임은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 반복되고, 예상이 되는 움직임도 음악의 선율에 묻혀서 아름답게만 보이더라.
극 자체는 즐겁게 시작해서 슬픔으로 끝나지만, 마음 속에는 무언가 감동을 주는 그런 극이었다~
정말 강추~강추~

자세한 후기는 http://blog.naver.com/katelyn1027/220042532726 여기에 :D

따끈따끈하게 어제 25일(목) 음악극 <클라운타운>을 보고왔습니다.
마냥웃기만 하고 나올줄 알았는데 웃음 뒤에는 해학이 있고 슬픔가운데에는 생각할 시간을 주는,
극이 끝나고 집에가는 시간동안 내가 처한 삶을 곰곰히 생각하게 해주는 음악극 <클라운타운>

음악하나하나가 주옥같고 극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보아도 부모님과 함께보아도
친구들과 함께보아도 무리없이 즐거워하며 놀다오는 기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들 하나하나의 감정이입도 대단해서 관객으로써 앉아있는 동안 내가 저 무대위의 클라운이되어
더 나아가 클라운타운의 한 사람이 되어 그 기쁨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함께하고 슬픔에 같이
아파한 즐거운 문화생활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2회의 공연이 남아있어서 빨리 관람을 못한것이 후회라면 후회겠지만 지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후기를 보고 <클라운타운>을 관람하시고 제가 느낀 감동을 같이 느껴보시길 원합니다.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