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첼로를 배우고 있는 초딩 딸들과 콘서트를 너무 재미나게 봤다.
시험기간인데도 데리고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다소 지겹게 느껴질수도 있는 오페라 아리아를 재미난 설명과 악기와 음악의 표현이 잘 어우러져 즐거웠다.
아가씨때 오페라 보러 많이 다녔는데
아이 키우며 살다보니 잊고 살았어요.
두 딸 데리고 공연 봤더니
오페라가 다시 마구 보고 싶어집니다.
애들이 재미나게 잘 보더라구요.
금난새선생님의 재치가 돋보여 더욱 즐거웠고 성악가분들도,오케스트라도 멋졌어요
자주 만나지 못하는 동료, 친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시 힐링하는 시간이 갖고 싶어서 선택한 공연이었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더 금난새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와 함께 연주하신 분들의 연주가 좋았습니다.
부산학생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이는 초저녁 낙동강 풍경과 공연 후 평화로운 야경도 오랜만에 누려보는 호사스런 퇴근길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금난새 지휘자님이 온다고해서 예매하고 관람했습니다!
이런 황금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연주시작 전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 금난새지휘자님!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하시기까지~ 완전 반했습니다^^
또 이런 공연이 있다면 무조건 예매할꺼에요^^
부산에서 마에스트로 금난새 선생님을 만나다니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곡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오페라가 정말 친근하게 느껴졌고 또 알고싶어 졌습니다.
앞으로 고전음악에 더 관심을 가지고 감상해야겠어요 ㅎ
부산에 또 오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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