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잛아 아쉬웠지만 ^^
가까운 곳에서 공연이 있어서 편하고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 늦은 8시, 금요일, 퇴근하고도 갈수있는 시간에.
- 경기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이름도 너무 이쁜.)
- 막결혼해 더 섹시해진 목소리의 권정열과 그보다 10센티 더 큰키로 열배는 심심해보이지만 기타만큼은 열나게 잘치는 철종이와. 젬베치던 긔요미 외 2인, 총 5 명의 멤버로 재구성된 10센치가
- 7부바지에 로퍼를 신고 의자에 앉아 발목을 드러낸채로, (자꾸 눈이 가게)
- 하얀 전등이 내려 온 이쁜 무대에서
- 혼자온 여자팬들에게 테스토스테론을 무차별하게 내뿜으며 본인들의 노래는 야한노래라며. 작곡의도에 맞게 농밀한 목소리로
- 안아줘요를 시작으로 모닝콜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는 본인들의 노래를 팬과함께 부르며
- 미리 받아 논 사연을 읽어가며 토크콘서트를 하는데.
- 센스쟁이 팬이 정열에게 고전적으로 '' 멋쟁이'' 란 칭찬을 햇고. 우린 웃엇고.
- 아직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앗던 앨범에 넣을지 말지도 확정되지 읺은 신곡''그리워라'' 를 들려줫고.
- 그곡은 너무 조아 꼭 3집에 넣어주길 바라.
- 나는 행복햇고, 8월에 잇을 3집 미리듣기 콘서트에서 다시만날것을 약속해.
- 너는 없지만. 나는 즐거워. fine thank you and you?
3월쯔음 10cm 가 나오는 공연을 보고 단독 콘서트하면 꼭 가봐야겠다 하다가
경기 문화의 전당에서 하는 토크 콘서트를 예매해서 갔어요~
결론은...정말 10cm 다운 유쾌하고 뭐 시대의 트렌드인 힐링과는 좀
다른 의미의 힐링 이었지만ㅎ 토크면 토크 또 합주면 합주
노래면 노래! 다되는 10cm 공연을 볼 수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 나올 3집을 기대하며.., 다음 콘서트에서 또봐요!
3년만의 콘서트 관람이기도 했고, 10cm의 단독공연은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 선물받았어요^_^
중간중간 사연 읽고 얘기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주최측에서 마련한 코너라 그런지 조금 어색해하긴 했지만 사연도 리액션도 웃겨서 같이 간 언니와 박수치며 웃었습니다.ㅋㅋㅋ
무엇보다 노래!! 달달하다가 울컥하기도 하고, 공감하고 따라부르면서 넘 좋았어요.
잘 아는 노래부터 녹음 중이라는 신곡까지 다양한 노래 들려주셔서 더 좋은 시간된거 같아요.
10cm 두분 모두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앵콜 곡까지 늘려가며 신나게 즐기며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덕분에 잘 놀고 즐기고 왔습니다 :)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젊음에 대해서
웃고 떠들고 즐기는 시간이였지만 제목 그대로
우리는 그 무엇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살아야한다는 것만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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