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시고 매우 좋아하심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다시 가본 콘서트!! 너무나도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언제나 들어도 좋은 노래들 영원히 간직하고픈 마음이네요^^
역시나 하는 무대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하루에도 수십가지 연애기사 나오는 오늘날 사실 저는 이선희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게 사실입니다. 올초에 15집 앨범으로 오랜만에 다시 접했었죠.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차량 이동시 와이프와 같이 들으며 다니곤 했었습니다. 둘다 직장인인 관계로
평일에 TV를 접하는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노래를 같이 들으며 공유하는 시간은 자가용으로 이동시나
주말에 TV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히든싱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데뷔한지 오래되셔서
예전 노래하던 자료화면을 보면 그때 아련한 어렷을 때 저의 모습과 살던 곳, 부모님의 젊었을 때 모습등이 스쳐지나가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감성들이 자꾸 마음속에서 용솟음 쳤습니다. 그러던 중 저노래
직접 듣고 싶은 생각에 콘서트를 찾았습니다.
와이프에게 결혼 1주년으로 이선희 콘서트를 가자고 제의를 했고 와이프도 거침없이 승락해주었습니다.
와이프는 요즘 임신 4개월로 감성이 풍부해졌습니다. TV로도 이런 감동이 전달되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콘서트 당일날 부랴부랴 저녁도 미리 먹고 안양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기에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행사 스탭은 많은 수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관객 평균 연령이 있어서 그런지 질서있고 매너있는 모습들이였습니다.
콘서트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엔 조용한 노래 위주, 2부엔 신나는 노래 위주의 구성이였습니다. 무대나 음향장비등은 사실 실내체육관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대안했었는데 오케스트라 연주와 더불어 부족함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노래하실때 진짜 최선을 다해서 불러주시는 모습에 감동.엄청난 성량에 또한번 감동.
전에 다른 가수 콘서트 가봤을때 성의없이 노래부르고 거의 노래의 2/3는 관객이 부르게 마이크 놓고 있던 어떤(?) 가수와는 다른 진짜 멋진 콘서트였습니다.
정말 이선희 30주년 콘서트는 뱃속에 아기에게는 더없이 좋은 태교가, 저희 부부에게는 결혼1주년을 기념하게 될 좋은 추억이 된거 같아 너무 뿌듯했습니다.
다시한번 이 후기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꾸준한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살 아들과 같이 본 콘서트..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나는 다 아는 노래이지만 우리 아들은 아는 노래도 몇곡 안될테고,
그렇다고 댄스 음악이 나올 것도 아니고..
2시간 30분을 아들이 잘 버텨줄까? 하는 걱정을 한채로 관람 시작...
실내체육관이 꽉 차고, 머리 하얀 할아버지 할머니, 40-50대 여성 관객..
젊은 연인들...
진짜 여러 세대의 관객들을 볼수 있었다...
1부는 잔잔한 발라드 위주...(그대도 옛 생각이 많이 낫다는...)
인연을 부를땐 온몸에 소름이 쫘악~~~~
게스트는 놀랍게도 "조성모"-무대 후끈....
2부는 이선희 본연의 모습을 잘 볼수 있었던..신나는 노래..
목이 터져라 따라 불렀다..
어느샌가 우리아들도 스탠드업해서 같이 박수치고 즐기고 있었다..
긴 공연이 끝나고 울 아들의 소감"다음에 또 가~~~노래 진짜 잘한다.."
같이간 아들 친구녀석은 세번 울고, 콘서트 티켓 코팅한다고 밤중에 난리...
너무 너무 재밌게 봤다...
후회없이..
다음 공연이 또 기다려진다는...
그후 울 아들과 아들 친구는 인터넷에서 이선희 노래 검색해서 매일 듣고있다는...

온 힘을 다해 노래하시는 모습 정말 감사합니다.

공연 끝나는 그 순간까지 온힘을 쏟아내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오래오래 팬들의 사랑을 먹으며, 그렇게 계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신 몸으로 공연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전 공연 매진될 만 하네요^^)

이런 공연을 보게되서 감사드리고,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