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님 너무 재밌으셨어요ㅋㅋㅋㅋㅋ

티켓 찾을때부터 친절하던 직원들이 잊혀지질 않네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잘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최근에 김영하 작가님의 책들을 읽고 단번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는데요 어떤 분일까 무슨 얘기를 할까 궁금해서 관람(?)하게 됐습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보며 인기를 실감했는데요 작가님의 책 만큼이나 재기발랄하고 당황스럽고도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 말씀을 굉장히 잘하시던데요 그 ''잘함''의 7할은 그 분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말과 말 사이의 독톡한 끌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쪽으로 관심이 많다보니 이런 부분들이 크게 다가왔네요. 토크의 내용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요.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전혀 모르는 고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 유구한 세월을 오로지 이야기 하나로 살아남은 고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책 읽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멋진 콘서트였습니다.

재미도 있고 끄덕거리게 만드는 좋은 강연이었어요

서울로 이사 온지 일 년,

문화생활의 접근성이 편리한덕분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어요.



인터파크에 책 사러 들어왔다가

우연히 본 북잼콘서트 배너!!!


일찍이 예매한 덕에 매우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어요.

김영하 작가 콘서트 가을에 또 해주세요.

이대 삼성홀에서 해주세요.

이상입니다.

T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