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저렴한 티켓 가격에 음악잘하는 인디아티스트의 노래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한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럼은 없을 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세팀의 아티스트를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루싸이트 토끼, 이영훈, 옥상달빛 이 순서로 진행된 공연이었는데요
이영훈님 노래 부를때 둥실 떠오른 보름달 조명부터 시작해서
잔잔하지만 은근 빵빵 터졌던 루싸이트 토끼,
진중한 목소리로 샤이니 온유 이야기로 자랑하시던 이영훈님,
재치만발ㅋㅋ이란 말하기도 입 아픈 옥달언니들까지.
감성충만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콜라보 기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가수의 호흡이나 감정이 잘 전달되어 좋았어요. 관객들 반응도 좋아 공연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넓은 야외 스테이지 공연도 자유로운 감성이 느껴져서 좋은데 작은 공간에 모여 서로 교감하는 공연이 어떤 감성인지 알 수 있었어요. 옥상달빛 때문에 공연을 예매했는데 덕분에 이영훈이라는 좋은 가수도 알게 되었네요. 자주 공연 했으면 좋겠어요.^^
소박한듯 알차고. 이쁘고.
깊은 감성을 느낀 더할나위 없는 공연이였습니다.
무대 준비에 정성이 보였는데. 조명 연출이 뛰어났어요.
이날 공연해주시는 뮤지션 분 모두 음원으로만 접하다 실제 뵙는건 첨인데
한분 한분께 받은 인상과 감동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소감을 주저리 길게 쓴게 있는데. 그건 제가 간직하고 ㅋㅋ
짧게 쓰자면.
토끼들은 사랑스러웠고
이영훈은 깊었고.
달빛은 빛났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공간은 아름다웠다.
계속 계속 보고싶은 뮤지션들.
무대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옥상달빛이라는 듀엣만 알고, 찾아간 무대였다.
그러나 두 마리의 토끼의 감성과, 이영훈이라는 사람의 매력에 함뿍 젖어들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뭐~ 옥상달빛의 만담력은 여전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건 제외하기로 하고.^^)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음악은 자기만의 힘이 있다.
강력한 티켓파워를 가진 가수가 많이 없어도,(설령 있다 하여도) 줄곧 자기들만의 세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들려줄 것이라는 기대를 늘 깨지 않는 기획사다.
이번 소리 공연은 나에게
더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음악에도 귀를 기울여야 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영훈씨와 루싸이트 토끼의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금 음악의 소중함에 감사하며, 음악이 주는 행복감에 젖어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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