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매너없는 관람객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무대는 정말 최고였음,

많은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공연.
배치기, 아웃사이더는 말이 필요없음.^-^

무슨 뜻이냐..

좀 아쉬웠던 이번 콘서트.

그대들의 무대는 정말 좋고 신나고 손을 들고 같이 뛰며 흥분했습니다.

참... 분명 앞에서 세네번째 입장했으나,

일리닛행님이 등장함과 동시에 왼쪽에서 강한압력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우측에 쏠리는 사람들은 다시 왼쪽으로 우릴 몰아 붙였다.

중간에 서있던 우리들은 이곳저곳 쏠리면서

균형을 못잡아 넘어질 뻔 했던 일도 있었다.

내 뒤에 있던 여자가 아슬아슬 넘어지려던 것을 겨우 막아내면서 버텼다.

솔직히 각 구간마다 안전봉이나 이런게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생각보다 높지 않았던 무대는

몇명의 키가 큰 남자가 중앙에서 가려버리는 바람에

출연진들의 얼굴을 아주 가볍게 가려주었다.


거기다 더운 열기야.. 뭐 서로간에 즐겼기에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배치기가 나올 무렵 내 자리는 이미 맨 뒤였다.

입장번호가 무색해질 만큼의 밀기 전쟁은

관객의 매너를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 할 정도로 비매너였다.


하지만 콘서트 너무 신나고 재밌었다구요!

앞으로도 더 좋은 콘서트 부탁드려요.


※ 내 옆에서 왼쪽 어깨로 내 가슴팍을 밀어젖히며 앞으로 가던 여성분.

솔직히 내가 두번이나 톡톡치면서 "저기요, 밀지좀 마시죠"

라고 해도 얼굴 한번 안 쳐다보고 끝까지 내 가슴팍을 밀어내며

앞으로 돌진하신 여성분.

배치기님들 나오셨을 때 고생좀 하셨을겁니다. 엄청나던데...

소름끼치듯 멋있는 공연!!!

아무것도 안보여 ㅠㅠ 200번대후반엔 진상도 한명있었어

안경쓰고 털달린잠바입고 본인은 알겠지 왜 진상인지...

공연은 너무 재밌었음 최고!!

그냥 완전 두근두근두근두근이라ㅑㅂ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