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곡, 검은 개 시작부터 마음이 쿵.
역시나 언제나 폴의 노래로 위로받고 힘을 얻고 갑니다. 말 그대로 목소리와 기타 만으로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 특히 탄성이 나올만큼 예뻤구요, 아름다운 곳에서 노래로 마음으로 주고 받았던 시간들 덕분에 더운 이 여름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의 꽃 - 목소리와 기타, 고맙습니다 :)
안녕 안녕 안녕, 참 고마웠다고 - 사랑했다고..
여름의 꽃
역시 루시드폴이네요.
공연장도 너무 좋았구요.
다만 정식 공연장이 아니어서 그런가 의자가 좀 불편하고, 사운드가 좀 갈라지는 느낌이..ㅠㅠ
이전 루시드폴 공연에서는 그러지 않았는데요..ㅠㅠ
그게 좀 아쉬웠어요.
첫 곡, 첫 소절을 들을 때부터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 하더니
4.3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노래 두 곡을 연달아 부르실 땐 기어이 울컥하고 말았네요.
마법처럼 커튼이 열리고 유리벽 뒤로 짠- 나타났던 아름다운 풍경과
치밀한 계산 끝에 나온(?) 실수 덕분에 서로에게 불러준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까지ㅎㅎ
많이 위로받고 온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다섯 대의 기타에 둘러싸인 루시드폴.
그가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와
조근조근 나누어준 이야기,
멋진 조윤성씨의 영롱한 피아노까지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요.
그리고
봄눈 노래 중간에 커튼이 젖히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 여름숲의 정경....
탄성이 절로 나오는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한 여름밤의 꿈 같았던 공연, 감사합니다^^
| 역시 폴님 |
df*** |
2016.08.15 |
15 |
공연장 분위기도 음악도 모든게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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